포항제철소 관련 얘기가 왜 나오나 생각해보면서 봤는데
이번 태풍 힌남노 때문에 포항제철소가 어느 정도 기능을 상실한 모양이다.
완제품을 태풍 이전만큰 생산 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 같다는 전망이 있다고 한다.
용어
포항제철소가 가동되어 반제품이 생산되더라도 완제품을 태풍 이전 수준으로 생산하려면 2년 가까이 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나는 반제품, 완제품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보아서 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용어인가 찾아보았다.
반제품: 예를 들면 나사나 볼트처럼 다른 제품의 부분으로서 존재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제철소는 열연, 후판, 선재, 냉연 등의 완제품을 생산하는 모양이다.
철의 녹는점(용융점):" 1250도
슬래브, 슬라브 : 철의 녹는점보다는 낮지만 상온보다는 높은 약 1100~1300도로 가열한 철(강Steel) 덩어리
열연강판(HR) : 슬래브를 힘으로 눌러 일정한 두께와 폭으로 만든 강판 Hot Rolled Steel 라고 부른다고 한다.
두께는 보통 3mm 이상, 표면이 거칠고, 재질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주로 힘을 받는 큰 구조물, 대형 파이프 등에 사용
냉연강판(냉간 압연강판) : 표면이 매끄러운게 특징, 열연강판을 산으로 세척해 표면을 고르고 깨끗하게 만든 강판
자동차, 가구, 사무용품 등 내부 소비재로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가공 시 열을 가하지 않고 차가운 상태에서 가공한다고 하여 Cold Rolled Steel이라고 한다.
녹이 잘 슨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후판 : 강판 두께가 6mm 이상으로 두꺼운 철판을 후판이라고 부른다. 선박이나 건설, 교량 등에 사용
포스코에서는 4.5mm 이상을 후판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100mm 이상은 극물후재라고 한다.
선재: 코일형태로 되어있으며 말린 단면의 지름은 5.5~42mm 정도라고 한다.
선재가 무슨 뜻인가 했는데 선(line)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인 것 같다.
용어가 상당히 어렵다.
평소라면 여기서 끝내도 되는 공부량이다.
만들어지는 제품들을 보니
여러 산업에 영향을 많이 끼칠 것 같은 물건들이다.
압연 공장은 냉천과 인접해 침수 피해가 컸고
용광로와 제선,제강 공장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했다고 한다.
냉천이 뭔지 몰라서 또 찾아보았다.
포항시에 흐르는 하천이라고 한다.
작업 공정 상 압연공장은 하천이 있어야 하는 모양이다.
공장이 침수되어 공장당 3천 개의 모터가 못쓰게 되었다는데
이걸 또 발주해서 생산되는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뉴스 기사에는 모터 두개 닦는데 하루가 다 간다고 하는데
웃펐다. 내가 아는 모터 크기가 아닌 모양이다.
단계별 복구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한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성한 슬래브를 광양제철소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 공백을 줄일 예정
포항제철소는 1년에 1685T을 생산한다는데 우리나라 생산량의 35%를 생산한다고 한다.
작년 매출기준 포항제철소를 하루 쉬면 약 507억 원어치 손해라고 한다.
1685T이라는 수치도 가늠이 안 되고
철이 비싼가?? 507억 원어치가 팔린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생산하는 양이 어마어마했나 보다.
요새 기후 상황을 보면
앞으로 태풍이 매해 찾아올 것 같은데
매번 고칠 수는 없는 모양이니 그 부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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