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20918 친구들 구리 방문 짧은 일기

Solation 2022. 9. 18.

220918의 하루 요약

 친구들의 구리 방문


당근

 아침 11시에 일어나니 당근에서 전화가 몇 통 와 있었다.

12시 이후에 시간이 나신다던 분이 시간이 나셔서 먼저 전화를 주셨다고 한다.

 

 어제 공연을 갔다 와서 거지가 된 몸으로

으어어억 하면서 골칫거리 포충기를 팔고 왔다.

 

 잠잘 때 모기로부터 나를 보호하려고 샀던 포충기...

정작 밤에 빛이 너무 환해서 잠들 수가 없었다. 


친구들

 집에 돌아와서 잠깐 눕고 친구들을 기다리니

친구들이 하나 둘 도착하기 시작했다.

휘경이는 정말 빨리 와서 경모랑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번에 모임을 만들면서 느꼈는데 이 친구들 정말 결정을 못한다.

진작에 내가 결정했어야 했는데 내 불찰이다.

 

 곱창을 먹을까 낙지볶음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서영이의 강가 카페 가자는 말에 낙지볶음으로 방향을 돌렸다.


낙지볶음 - 골목안채

 근래 가본 것 중에 제일 사람이 많은 날이었다.

나보다 스마가 먼저 도착했는데 스마가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아차! 싶었다.

우리 동네에 불렀는데 웨이팅이 있으면 내가 매우 미안하다.

 

 다행히 금방 온 서영이가 맛있어 보인다고 기다린다고 해서 기다리게 되었다.

휘경모는 코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가 여전히 곱창집인 줄 알고 시장에 있다가 늦게 왔다.

웨이팅이 있어서 괜찮다고 했는데 웨이팅보다 늦을 줄은 몰랐다.

구글맵으로 예전에 있던 위치에 갔다 왔다고 한다. 

 

 기다리다가 음식을 먹었고

친구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경모가 매운 걸 못 먹는다고 해서 걱정이었지만 맛있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휘경, 서영이는 진짜 맛있다고 했다. 

 

 낙지볶음 대자, 소자 칼국수 세대에 밥을 두 공기 비벼먹었다.

조금 남긴 정도??

 

 밥을 먹으면서 간단한 근황을 나눴다.

밥을 먹느라 제대로 얘기하진 못했다.

서영이의 최근 연애 썰, 못 본동 안 있었던 일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들이 배즙도 맛있다고 했다. 

휘경이는 매운걸 좋아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네이버 지도

남양주시 다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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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차 프리미엄

 낙지볶음을 먹고 차를 타고 강가 카페로 이동했다.

내가 예전에 혜성이랑 가본 적이 있던 카페 차 프리미엄이라는 곳이다.

공간도 넓고 무엇보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가면 딱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도 도착해서 좋다고 했다.

처음에는 테라스 자리가 비워져 있어서 그쪽에 앉았는데

오늘 사람들이 그곳에 안 앉은 건 이유가 있었다.

햇살이 매우 뜨거웠다.

 

 음료가 나오고 루프탑으로 옮겼다.

나는 지난번에 혜성이가 먹은 달고나 밀크티를 먹었다.

 

 루프탑 그늘에서 바람을 느끼며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옛날 얘기도 많이 하고

근황 얘기도 많이 하고

까먹고 있던 옛날이야기 등

정말 즐거운 대화들이었다.

역시 친구들은 옛 친구들이 좋은 것 같다.

 

 걱정했던 경모와의 말다툼도 신경전도 없었다.

술을 안 먹어서 그런지 경모도 밝아서 마음이 놓였다.

저녁시간 전까지 얘기를 나누다가 서영이는 먼저 집으로 갔다.

휘경, 경모, 진, 나는 구리에 가서 젤라도를 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카페 차 프리미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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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밀크

 주차공간이 좀 부족했지만 친구들에게 크리밀크를 소개해 줄 수 있었다.

쌀 두 개, 레몬 소르베 하나, 화양연화, 구운 피스타치오, 클래식 바닐라 이렇게 5종류의 맛을 먹었다.

 

 그중 레몬 소르베가 제일 내 취향, 승화 휘경은 구운 피스타치오, 경모는 뭐였지? 바닐라였나? 그게 맛있다고 했다.

크리밀크를 먹으며 간단하게 걷고(걸으면서 자꾸 자기들 동네랑 닮았다고 말해서 부끄러웠다.)

 

 휘경이가 차를 운전해서 나와 스마를 구리역에 내려준 뒤 돌아갔다.

딱 이 정도에서 모임이 마무리되어서 좋았다.

 

 오늘 체력이 별로 없어서 저녁까지 먹었으면 더 지쳤을 것이다.

다음 여의도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네이버 지도

구리시 수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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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도농역까지 걸어가서 자전거를 회수해 왔다.

자전거를 타고 쿼드 커피에서 커피를 한 잔을 살려고 했는데

닫혀있었다. 

18시까지 운영한다고 적혀있어서 놀랐다.

아직 건물에 가게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일찍 닫은 모양이다.

 

 집에 돌아와서 혜성이와 잠깐 통화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짓고 있다.

이번 주 괜찮은 주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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