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인 TED

22년 11월 지인 테드 - 썰 두개, 말 예쁘게 하는 법, 간단한 우주 이야기

Solation 2022. 11. 15.

 

22년 11월 지인 TED

 

 오랜만의 지인 테드다.

사실 지인 테드 글을 쓰는 게 오랜만이다.

모임은 꾸준히 있어왔다.

글을 쓸 양이 많을까 봐 미룬 게 큰 것 같다.

간략하게나마 꾸준히 쓰는 게 목표다.

부담 갖지 마!!! 기억나는 만큼만 써!!! 

 


첫 발표 - 동재 프로젝트에 참여한 썰

 

 마포구에서 실시하는 5인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썰을 들려주었다.

너무 짧은 기간(1~2주) 준비했기 때문에 잘 안될 줄 알았는데 잘 진행되어서 좋았다고 했다.

 

 연주 팀의 경우엔 리얼북이라는 것을 통해 많이 맞추지 않아도 바로 맞출 수 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좀 성의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얼북을 배워 본 적이 없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발표 도중에 리얼북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리얼북(Real Book)모든 뮤지션들의 교과서, 그 탄생 이야기![ENG SUB]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광문의 재즈 노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랜만에 재즈 히스토리 영상입니다. 오늘은 히스토리라기 보단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하는데요. 모든 재즈 뮤지션 및

jazznote.tistory.com

 

 공간은 괜찮았다고 했다. 플라워 클래스를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게 인기가 제일 많았다고 한다.

공간에 향기가 가득 차서 이런 장점이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음향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했다. 스피커??? 음향 장비(앰프)를 놓는 방법에 따라서 소리가 안에 가득 차는 걸 느끼고 음향을 배워도 나쁘지 않겠다고 했다.

 

 기획자가 어려서 조금 곤란했다고 한다.

라이브 음악의 힘도 느꼈다고 한다. 연주자를 왜 쓰는지 느꼈다고 한다.

 


상훈 - 두 번째 발표 - 응봉산 달구경 썰

 

 나와 응봉산에 갔던 이야기를 간단하게 썰로 푸셨다.

망원렌즈를 빌리게 된 이야기, 슈퍼문을 보러 갔는데 11월이 아니라 7월이었던 이야기, 가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달 구경은 어떤 걸 준비해야 했는지 등 응봉산에서  있었던 일을 10분가량 짧게 풀었다. 

나는 앞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진 같은 걸 보여주면서 시각적 이미지를 제공했다.

 


혁진 - 중간 간단 발표 - 우주에 관해서

 

22년 11월 지인 테드 단체 사진
22년 11월 지인 테드 단체 사진

 

 중간에 우주 이야기가 나와서 혁진 형이 우주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우주에 재미난 게 많다고 얘기했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어떻게 뜨게 되었는지 간략하게 얘기해줬다.

 


나 - 세 번째 발표 - 말 예쁘게 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

 

말 예쁘게 하는 것에 대한 고민

 


아쉬운 점

 전날 상훈형과 응봉산에서 얘기를 어느 정도 다듬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발표해 보니 이야기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았다.

피피티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단어의 통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발표였다. 

정리를 좀 더 해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발표를 하게 된 이유

 

 나에게 말을 예쁘게 한다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이걸 강의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발표를 하려고 생각해 보니 말을 예쁘게 한다는 것은 뭘까 고민해보게 되었다.

말을 예쁘게 한다는 것과 아첨의 차이는 무엇일까 같은 고민부터 시작했다.

 


조심

 

 말을 예쁘게 한다는 소리를 들은 이유에는 사람들과 말을 할 때 조심해서 말을 골랐던 게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사람은 어떤 얘기에 예민한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얘기할 때 신나 하는지 고민하고 얘기했던 게 도움이 되었다. 

 


관찰

 

 조심하려면 필요한 게 관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인지, 어떤 얘기를 하는지, 보통 반응이 어떤지 평소 관심사는 어떤지 잘 기억해두고 파악해두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이 부분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모든 사람을 관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 내가 챙기고 싶은 사람, 내가 신세 지는 사람 등을 관찰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마움

 

 내가 예쁜 말을 하려던 게 아니라 고마움을 자주 표현하려고 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예쁜 말이라고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을 했는데, 이게 듣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 모양이다.

 

 내가 고마움을 표시하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부담 없이 전달하는 것'이다. 

여기서 있는 그대로의 뜻은 억지로 고마움을 찾아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는지 관찰이 필요하다.

 

 상대가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확인하는 조심성도 필요하다.

시험기간이라 정신이 없거나, 배가 너무 고프거나, 졸리거나 들어줄 사람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기서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고마움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느낀 부분에 대해서만 말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호의에 보답하는걸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고, 동재의 경우는 그걸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섬세하게 초대하는 둥, 혹은 꾸준히 연락을 주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각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부담

 

 고마움을 표현할 때 마지막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다.

내가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상대가 어떤 변화가 있기를 바라면 안 된다는 의미기도 하다.

나는 그저 담백하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혹여나 상대가 이걸 들을 상황이 아니면 말하기를 조금 미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고 보니

 

 적고 보니 내가 생각이 아직 정리가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쉽다. 상훈형과는 라포가 많이 형성이 돼있어서 대화가 통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무리 - 마무리 피자

 

잭슨 피자와 이름 모를 피자
잭슨 피자와 이름 모를 피자

 

 끝나고 잭슨 피자를 시켜 먹었다.

코알라 형은 중간에 일이 있어서 먼저 갔고, 나머지는 좀 더 남아서 수다를 떨다 들어갔다.

우주 얘기도 하고, MBTI 얘기도 하고, 말 예쁘게 하는 것에 대한 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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