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405 어렵다, 살짝씩 꼬인 하루

Solation 2023. 4. 5.

 오늘은 비가 왔다.

비가 올 땐 좋았다.

나는 비를 좋아하니까

하지만 뭔가 하루가 조금씩 꼬였다.

 

 오늘은 노트북을 셋팅하라는 업무를 받았다.

내가 못 미더우신 걸까

정말 할 수 있냐고 또 물어보셨다.

다른 건 몰라도 윈도우 설치는 많이 해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첫 노트북부터 충전 도중에 픽 꺼지더니 맛이 갔다.

허허허 다른 노트북들도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다.

내가 그나마 괜찮은 노트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렘이 20gb 짜리 노트북은 처음 봤다. 

24 GB 도 있었는데 와... 요즘 데스크톱은 다 이 정도 성능이 있나? 싶다.

 

 점심에는 공복식당에 갔다. 

오늘은 대표님이 커피를 사셔서 점심을 10000원 짜리를 먹을 수 있었다.

보쌈 나쁘지 않게 먹었다.

씹는 맛이 안 나서 아쉬웠다.

 

 사수 분들이 정말 친절하다고 느낀 게

오늘 커피 적립을 다 나한테 몰아주셨다.

본인들은 하나 이미 쌓아뒀다고 나에게 베푸셨다.

친절한 사람들... 

 

 그걸 하면서 오늘의 작업을 했다.

오늘 작업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머리도 아프고 그래서 굉장히 졸았다.

내가 하기 어려우면 졸린것 같다.

조금 졸다가 일어나서 작업했다.

 

 그러다 중간에 나와서 대표님이랑 지금까지 얼마나 작업을 했는지 얘기했는데

지금까지 하던 것의 방향을 틀어야 했다.

사실 쌓은것도 많지 않았고 그렇게 하는 게 맞긴 했다.

하지만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러고 나서 바뀐 방향을 다시 살폈는데

정말 졸렸다. 일어나서 하는데도 잘 안 됐다.

다리도 아팠다.

 

 오늘 내가 물을 굉장히 많이 마신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물 좀 많이 먹는건 크게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적정량인 2l보다 1~2l 나 더 마시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허허 괜히 걱정되어서 이것저것 좀 찾아봤다.

그래도 문제 생길정도로 마시려면 6l 이상을 순식간에 마셔야 한다고 한다.

앞으로는 적절히 조절해서 3l 정도로 맞춰보려고 한다.

 

 점심시간이나 출퇴근시간에 틈틈이 인스타나 쇼츠를 올리는 편인데

오늘은 인스타가 갑자기 작동을 안해서 당황했다.

갑자기 업로드를 많이 한 탓일까...

벤 먹었나 걱정되어서 다른 일이 집중이 안 됐다.

예약 기능의 신세계를 접하고 정말 틈틈히 예약을 걸어둔 게 문제가 된 걸까...? 하면서 고민했다.

퇴근할 때 보니 별 문제 없이 잘 돌아왔다.

천만다행이다.

 

 그리고 오늘은 운동을 못했다.

일하는 틈틈 산책 다녀오면서 턱걸이를 하거나 걸음을 채우거나 했었다.

그리고 사수들 담배 피우러 갈 때 사무실에서 팔 굽혀 펴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사수들이 사무실에서 담배를 폈다.

전자담배라 큰 문제는 없었지만

여러모로 운동하기 나쁜 환경이었다.

 

 그리고 퇴근하기 전에  대표님이 45분에 역에서 만나서 뭐 좀 달라고 하셨다.

그리고 일찍 퇴근하라고 하셔서 기대에 부풀었는데 시간이 밀리고 밀려서 오히려 퇴근을 더 늦게 했다.

ㅠㅠ 대표님도 바쁘긴 바쁘신 모양이다.

 

 또..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들어간 탓인지 지하철을 거꾸로 탔다.

허으... 내 금 같은 시간..!

지하철에서 시간을 더 잘 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차에 내려선 배고파서 버스를 타고 돌아갔는데

내 등 뒤에 있던 손님이 팔꿈치로 나를 밀어서 좀 불쾌했다...

나쁜 분... 그러지 마세요!!

 

 집에 와서 바로 저녁을 먹었다.

운동을 해야 하는데 좀 아쉽다.

스타벅스에 들려서 커피도 사야 했는 데 있다가 나가야 한다.

오늘 혜성이가 배려해 줘서 다행히 운동할 여유가 좀 난다.

 

댓글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