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데이트

[데이트] 221127 홍대 생일 축하 데이트, 스케줄 합정, 카페 공명

Solation 2022. 11. 28.

홍대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오후 네시에 홍대에서 보기로 했다.

혜성이가 합정에 식당을 예약해뒀는데 공명을 가고 싶어서 홍대에서 보기로 했다.

 


홍대 3번 출구

 

 홍대에서 내려서 공명을 가는데 3번 출구 가는데 엄청 고생했다.

경의 중앙선에서 가려니까 엄청 빙빙 돌았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3번 출구를 가시려면 그냥 도보로 올라가시길 추천한다.

 


꽃집, 선물

 

생일 선물받아 기쁜 나
생일 선물받아 기쁜 나

 

 올라갔는데 혜성이가 없어서 전화를 해 보니 꽃집에 있다고 했다.

서프라이즈가 무산되긴 했지만 괜찮다.

마음이 너무 예쁜걸!!!

우리 커플은... 서프라이즈 하기 정말 어렵다.

혜성이가 기다란 선물 상자를 들고 있었는데 내가 키보드냐고 묻자 정말 모르냐고 물으며 신기해했다.

 

 혜성이가 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넥타이었다.

어울리는 넥타이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내 정장과 맞는 넥타이를 찾으려고 신경 써준 게 마음 뭉클했다.

엣지있고 느낌 있는 넥타이라 마음에 들었다. 이런 부분에서도 취향이 맞아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정말 내 정장이랑 색이 맞아서 더 마음이 따뜻해졌다.

 


카페 공명

 

카페 공명 디저트는 못참지
카페 공명 디저트는 못참지

 

 오랜만에 다시 와본 카페 공명의 디저트는 여전히 맛있었다.

플레인 까눌레가 없는 건 아쉽다.

얼그레이 까눌레가 있었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는데 지난번에는 있는지 몰라서 못 먹어봤다.

알았으면 혜성이를 위해 사갔을 텐데 아쉽다.

디저트를 먹으며 혜성이가 선물 준비한 이야기, 식당 이야기, 최근 근황 이야기, 미래 이야기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공명도 인기가 많아서 사람이 많았다.

고민하고 불안했던 나였지만 혜성이가 부드럽게 말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에서 감동했다.

그리고 예쁜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나도 다음에는 꽃과 편지를 보내줘야겠다.

이렇게 기분이 좋구나 다시 느낀다.

 

 

 

카페 공명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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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합정

 

221127 홍대 생일 데이트&#44; 스케줄 합정&#44; 카페 공명
221127 홍대 생일 데이트, 스케줄 합정, 카페 공명

 

 혜성이가 예약해 놓은 스케줄 합정에 갔다.

우린 이런 곳 잘 안 가는 편인데 내 생일날 이런 곳에 오니 기분도 묘해지고 챙김 받는 기분도 들도 여러모로 생각이 복잡해지기도 하고 그랬다. 

생각이 복잡해진 이유는 별 게 아니다.

내가 이런 챙김을 받을만한 사람일까?? 

나는 내가 받은 만큼 혜성이에게 잘하고 있을까??

이제 곧 다가올 혜성이 생일에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하지 하는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찼다.

 

 음식은 비싸긴 하지만 양도 꽤 나왔고 맛도 있었다.

의외로 양송이 수프가 기억에 제일 많이 남았다.

와인은... 너무 비싸서 시킬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나는 맛을 떠나서 와인 시켜먹는 게 아직은 사 먹을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돈으로 요리를 두 개 더 시켜먹겠어..!!

 

 미래 얘기도 하고 생일 축하받은 이야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좋은 공간이었다. 내가 인싸가 된 기분이기도 하고 살면서 이렇게 축하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낯설고 어색했다.

 

 결혼을 하면 짐은 뭐가 있는지, 뭐가 신경 쓰일지, 돈은 어떻게 할지 등 가깝고도 먼 이야기를 나눴다.

혜성이랑 이런 얘기를 하는 건 기분이 좋다. 나와 계속 함께 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서 힘이 나고 마음이 안정이 된다. 

 

 기분 좋게 그리고 느긋이 얘기를 하고 아홉 시 반에 나왔다.

나도... 다음에 혜성이 이런 곳 찾아서 데려가 줘야지!!

뭐 받고 싶냐고 묻자 기필코 합격 목걸이를 원하는 그녀....

원하는 거 챙겨 줘야겠다. 어찌 이리 마음이 비단결인지!!  최고의 여성이다.

 


귀가 , 추운 날씨

생일에 선물받은 꽃!
생일에 선물받은 꽃!

 

 좋은 데이트였다.

밤 산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날씨가 추워서 밖에 있기가 쉽지 않았다.

오늘의 아쉬움은 다음 데이트로 채우면 되니까 뒤로 미루고 생일 데이트는 쫑!

 

 울 엄마가 장미를 좋아해서 어머니의 취향도 노리면서 나를 위해 파스텔 빛 장미를 골랐다고 했다.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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