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230219 다산동 생일 축하 데이트, CGV(타이타닉), 테이블린(중식), 카페

만나기 전 계획

 

 만나기 전 계획은 단순했다.

카페 -> 저녁 -> 영화

 

카페는 구리 409 루프탑 카페에 가보려고 했다.

창문이 탁 트인 게 시원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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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루프탑카페 위치

 

 

 

 

 

 

409루프탑카페 : 네이버

 

 

 저녁 식사로는 미성식당에 가서 부대찌개를 먹으려고 했다.

날도 춥고 저녁으로 푸짐하고 든든하게 먹기에 미성식당이 좋다.

 

미성 식당 위치

 

 

 

 

 

 

 

 

미성식당 : 네이버

 

 하지만 아침 8시에 일어난 나는 아침 산책을 나가게 되었고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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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2월 19일인 오늘은 어머니의 생일날이다.

가족식사는 전날에 했는데 우리 가족이 먹는 케이크가 전날에 팔지 않아서 초는 못 불었었다.

우리 집은 생일에 파리바게트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을 사 먹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누가 사 가기 전에 케잌을 사고 꽃도 사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꽃집은 도농역에 꽃집이 생겼던데 한번 가보기로 했다.

꽃집을 가다가 다음 주에 혜성이도 생일이라는 게 떠올랐다.

다음 주 23일이라 어머니 꽃 살 때 같이 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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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랑

 

도농역 꽃들이랑 꽃들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의외로 꽃들 상태도 좋았고, 꽃다발들 느낌도 좋았다.

내가 처음에 마음에 들어 했던 꽃은 조화였다.

예전에 혜성이한테 환한 해바라기를 생화인줄 알고 줬는데 알고 보니 조화였다.

어쩐지 내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해바라기 모양이다 싶었다.

 

내가 고른 생일 꽃다발들

 

 이게 내가 고른 꽃다발이다.

나는 4~5 만원 하는 꽃다발들 보단 이렇게 한 송이를 예쁘게 꾸미는 게 내 취향이다.

어머니는 장미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장미를 메인으로!

혜성이는 내가 주고 싶은 꽃들을 골랐다.

둘 사람 다 마음에 들어 해 줘서 매우 다행이다.

 장미, 안개꽃, 스타티스, 왁스 플라워로 만들어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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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랑 위치

 

 

 

 

 

 

꽃들이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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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다음으로 와인을 살까 싶어서 이마트에 갔다.

와인을 사려고 생각해 보니까 안주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최근에 샤인머스캣을 기분 좋게 먹으려다가 기분이 안 좋아진 일이 있었기 때문에 샤인 머스캣을 사다 주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뭔가를 사기 전에 간단하게라도 알아보는 습관을 들였다.

샤인머스캣은 관련 기사도 읽어 봤고 가격도 비싼 편이라 찾아보고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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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캣 고르기

 

 검색해서 알아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 색이 초록색보다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일 때가 잘 익은 것이라고 한다.
• 18 브릭스(당도 단위) 이상이 잘 익은 것이라고 한다. - 이마트엔 15밖에 없었다. ㅠ 
• 포도알의 크기가 500원 정도의 크기 거나 그보다 큰 것이 달다고 합니다. 너무 큰 것은 덜 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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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캣 관련 찾아본 링크

 

 

샤인머스켓 고르는법 망고포도 샤인머스캣 고르기 보관 세척법

 

맛있는 샤인머스켓(망고포도) 고르는 방법

 

이마트 샤인머스캣 내돈내산,당신이 고른 샤인머스캣 맛없는 이유(국가공인기관이 알려주는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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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누아 와인

 

 우리 혜성이가 최근에 피노누아 와인에 빠져서 어딜 가도 피노누아 와인만 찾는다.

나도 같이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아서 이번에 피노누아 와인을 사 주려고 좀 찾아보았다.

 

 나도 와인은 잘 모르는 편이라 이번 기회에 검색해서 찾아보았다.

이번에 혜성이가 매번 말하는 게 '피누누아'가 아니라 '피노누아'라는 걸 알게 되었다. 

 

 검색을 해보다가 집 근처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와인 가게가 있는 걸 발견해서 와인은 거기서 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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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본 링크

 

 아래 링크는 '피노누아 와인추천 10선'이라는 이름의 글이었다.

유용해 보이는 정보였으나 해당 와인이 매장에 있는지 찾아야 하는 문제 때문에 여기서 사 보진 못했다.

 

와인21닷컴 기자들이 선정한 '피노누아 와인 추천 BEST 10' - 와인21닷컴

 

 

 아래 링크가 하몽과 치즈를 사는데 도움을 주었다.

치즈를 같이 먹을까 과일을 같이 먹을까 생햄을 같이 먹을까 고민하다가 셋 다 사게 되었다.

아래 링크에서는 치즈를 콩테와 까망베르를 추천해 줬는데 콩테 치즈가 못생겨서 신뢰가 안 가 가지고 까망베르를 구매했다.

 

여리지만 강렬한 레드 와인, 피노 누아 입문 가이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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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 것들

 

내가 고른 와인 안주들

 

 와인을 사러 왔다가 안주만 잔뜩 사 가지고 나왔다.

그래도 가격도 크기도 적절한 것들이어서 괜찮은 소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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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와인 현대아울렛남양주점 = 와인리스트

 

 다음으로 와인을 사러 현대아웃렛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유가 넘쳤다.

여기는 네이버 지도에 나온 이름이랑 매장 안에서의 이름이 달라서 찾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

 

 위치 알려주는 기계에서 와인을 파는 곳을 찾은 뒤 하나씩 가보다가 찾게 되었다.

 

와인리스트 방문 소감

 

와인리스트 내부 - 보이는 것보다 더 넓은 공간이다.

 

 

 내부가 매우 컸다.

와인 종류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내가 직접 고르는 건 포기했다.

와인을 시음해 보는 곳도 있었고 안주도 같이 파는 곳도 있었다.

작은 술 파는 곳도 있어서 재밌게 구경했다.

 

추천받은 와인

 

추천받은 와인

 

 직원 분께 와인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내가 말한 가격대의 와인은 프랑스 쪽보다는 신대륙 쪽으로 가셔야 한다고 했다.

왼쪽의 것은 진한 맛이 난다고 했고 오른쪽은 가볍고 상쾌한 느낌이 난다고 했다.

설명을 들으면서 직원분들은 파는 물건 전부를 맛본 걸까 생각했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무엇을 살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혜성이는 왜... 피노누아가 좋다고 했더라?"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맛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마침 혜성이한테 카톡이 와서 서프라이즈는 포기하고 물어보았다.

자기는 어떤 피노누아를 먹든 입맛에 맞았고 둘 중에 고른다면 진한 게 좋다고 했다.

 

 둘 중 왼쪽 와인을 고르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괜찮으면 오늘 같이 와인을 먹는 건 어떠냐고 물어봤다.

와인과 안주들을 보자 혜성이가 납득했고 오늘 데이트가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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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와인 = 와인리스트 위치

 

 

금양와인 현대아울렛남양주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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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모구 과자점

 

모구모구 과자점 내부

 

... 원래 그냥 타이타닉 보는 데이트였는데 생일 축하 데이트로 바뀌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 꽃, 와인, 와인안주, 교체할 핸드폰, 생일 선물(버즈 라이브 케이스)였다.

차분하게 생각해 보니 케이크가 없었다!!! 이미 먹을 게 충분히 많아서 치즈케잌 작은 걸 사면되지 않을까 싶어 아까 눈여겨본 가게로 갔다.

 

'모구모구'라는 이름의 과자점이었다.

모구모구를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혜성이에게 같은 이름의 가게를 가면 미소 지을 거란 생각에 여기서 케이크를 사 보기로 했다.

 

 체리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구매했다.

나는 안에 치즈가 들어있겠거니 했는데 위에 뿌려주시는 거였다.

나중에 열어보니 체리잼이 온갖 곳에 흘려 있었다.

 

 뒤에서 푸딩을 만들고 계셨는데 매우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한 번 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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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모구 과자점 인 다산 위치

 

 현대아울렛 앞쪽에 있다.

 

 

모구모구과자점 인 다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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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어머니를 드릴 파리바게트 치즈케잌을 사고 집에 들어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손목이 아픈 어머니를 위해 만두 재료를 만드는 걸 도와드렸다.

만두 재료를 만들 때 김치랑 두부 같은 재료의 물기를 빼야 한다는 걸 처음 알았다. 

주머니에 넣고 있는 힘껏 짰는데 손목이 아픈 어머니가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느꼈다.

나중에 혜성이를 만나서 이 얘기를 했더니 재료를 짜는 기계가 있다는 얘기를 했다.....

나중에 여유 나면 사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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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동생 물 먹일 용도로 사 왔던 컵이 손잡이가 없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죽통이었다.

동생을 닮은 귀여운 너구리가 있었는데 아쉽다.

동생 죽통도 환불할 겸, 와인도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와인 마개를 사러 갔다.

혜성이가 오기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진짜 빨리 다녀왔다.

다녀오고 나서 급하게 씻고 준비하고 준비물들을 잊지 않게 잘 챙겨서 혜성이를 만나러 다산 CGV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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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3D) 관람 - 다산 CGV

 

다산 CGV 타이타닉 보고난 후

 

 내가 좀 더 일찍 오라고 해놓고 내가 늦었다. ㅠㅠ

다행히 영화 시작 시간 전에 도착해서 혜성이에게 핸드폰을 개통할 시간이 있었다.

혜성이 아이폰과 내가 쓰던 폰을 바꿨다.

그치만... 유심 다운로드를 하라는 둥 개통이 바로 안 돼서 애먹었다.

영화 보는 내내 안 됐던 게 신경 쓰일까 봐 걱정되는 상태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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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영화 간단 후기

 

 타이타닉은 정말로 정말로 후기를 쓸 것이다.

정말로 대단한 작품이었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자고 한 혜성이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3D 안경을 안경 위로 쓰니까 좀 불편했었는데 조정을 하고 나니까 3D를 괜찮게 볼 수 있었다.

진짜 좋은 영화였다.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 이런 영화일 줄 몰랐다.

나는 영화 끝나고 기립박수를 칠까 앉아서 칠까 고민하다가 앉아서 쳤는데 박수 치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ㅠㅠㅠㅠ

그때서야 혜성이가 뒤늦게 진짜 내용 아무것도 몰랐냐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그 배 앞에서 백허그하는 장면밖에 몰랐다고 얘기했다.

정말 즐겁게 봤다. 대단한 영화였다.

후기 글을 쓰면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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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CGV 위치

 

CGV 다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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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 테이블린 

저녁식사 테이블린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진이가 추천해 줘서 눈여겨보던 테이블린을 가보기로 했다.

우진이는 맛잘알이라 그 어떤 추천이든 믿을만하다.

우진이의 평은 '계시는 셰프들의 실력의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였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나는 게살 볶음밥을 혜성이는 차돌짬뽕밥을 주문했다.

내가 주문을 잘못했는지 해물짬뽕밥이 나왔다.

간단 후기를 남기자면.... 간이 적절하다는 맛 밖에 할 수 없다.

간이 적절하게 그저 맛있었다.

가족 식사 오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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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대화

 

이번에 준 편지지

 

 테이블린에서 밥을 먹으며 타이타닉에 대한 감상을 나눴다.

나는 거의 충격에 빠져 얼이 빠져 있는 상태였는데 나 혼자 엄청 얘기했던 것 같다.

감상을 나누고 나서 핸드폰 개통을 마저 진행했다.

 

 계속 안 돼서 같이 찾아봤는데 유심 다운로드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유심 다운로드는 통신사 별로 어딘가에 전화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하기에는 과정이 복잡했다.

 

그때 찾았던 유심 다운로드 관련 링크를 아래에 남긴다. 

유심 다운로드를 진행하면서 준비한 선물들을 꺼냈다.

와인, 꽃, 이어폰 케이스 등 하나씩 전달해 줬다.

좋아해 줘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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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다운로드

 

유심(USIM) 다운로드 방법 - SKT, KT, LG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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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린 위치

 

 영화관 위에 위치해 있다.

 

테이블린 다산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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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선물을 든 혜성이

 

 근처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꽃도 마음에 들었다고 하고 와인도 잘 먹겠다고 했다.

 

독서용품들 독서링, 북마크

나도 선물을 받았는데 독서할 때 유용한 도구들을 받았다.

이런 걸 왜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유용한 녀석들이었다.

 

 

혜성이의 만족스런 스토리

 

 만족해하니 나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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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데이트 글 모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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