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202 없으면 없는 대로, 말을 잘하는 법 3가지, 핸드폰이 옆에 있으면, 바른생활 보고회

Solation 2023. 2. 3.

230202 일기
230202 일기


없으면 없는 대로

 

 일기 글에 쓸 내용이 별로 없다.

일상에 딱히 특별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욕심은 일기 글에 많은 것을 적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니 다음날 소재를 끌어와 채우게 되기도 하고 아무 소재나 글을 쓰게 된다.

 

 오늘도 무얼 써야 하나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없는 걸 억지로 찾으려니 고생이다.

괜한 고생 하지 말고 없으면 없는 대로 비우자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잘하는 법 3가지

 

 인스타 릴스에서 말을 잘 하는 법 3가지라는 영상이 있었다.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보게 되었다.

 

릴스에서 말하지는 3가지 중에 기억나는 2가지만 적는다.

그사이에 하나를 까먹은 나 자신이 정말 놀랍다.

 

-말을 길게 늘이지 않는다.

-아 / 음 / 어 같은 안 좋은 버릇을 없애라 

 

 첫 번째 길게 늘이지 않는다라는 부분이 나에게 좋은 조언이 되었다.

내가 쓰는 글도 문장이 길다.

자연히 전달이 잘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전하고 싶은 게 정해지지 않아서 길어졌다는 생각도 들었다.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작정해야겠다.

읽는 맛이 있는 글을 목표로!


핸드폰이 옆에 있으면

 

 무언가에 집중하려면 핸드폰을 멀리 두라는 조언을 들었다.

핸드폰을 멀리 하려고 시도해 보았다.

 

 핸드폰을 멀리하려고 해 보니까 내가 얼마나 중독되어 있는지 느끼게 되었다.

아침 명상을 하다가도 3~4번은 핸드폰으로 손이 간다.

 

 잠 자기 전에는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1~2시간을 지나쳐 버린다.

'알람이 들리지 않을 수도 있어'라는 이유로 스스로에게 설득되어 옆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제시간에 잠자는 걸 실패한 경우가 많다.

몇 번 경험해 보니 잠자기 전에는 정말로 멀리 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업할 때 두고 작업하기도 쉽지 않다.

조그마한 이유라도 있으면 옆에 두고 충전하게 된다.

 

 이런 것들을 겪다 보니 핸드폰이 정말 무서워졌다.

사람이 쓸 수밖에, 빠져들게끔 설계가 되어 있는 무서운 제품이다.

그래서 더더욱 멀리 두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동기 부여 영상

 

 도파민에 관련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오늘의 나를 되돌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영상을 만드신 분은 중독에 관련된 책을 읽고 '인스타나 유튜브 핸드폰도 중독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차분히 생각한 바를 말해주셔서 받아들이기 더 좋았다.

많은 정보를 겉껍질만 흡수하고 있던 것 같다는 얘기도 좋았다.

정보를 소화하지 않은 채로 흡수하는 자극에 빠졌다는 말도 나에게 자극이 되었다.

당장 위의 말 잘하는 법 3가지인데 2가지만 기억하고 있는 나를 보면 알 수 있다.

 

 

 도파민에 대해서는 언젠가 찾아보고 싶은 적이 있었다.

인택이가 도파민 관련해서 말을 해준 적이 있다.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었다.

우리가 핸드폰을 하게 되는 이유, 작은 성취에 자극을 느끼지 않는 이유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인택이가 공부를 하기 전에 '성취'에 대해서 '도파민'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게 되었다고 한다.

생각난 김에 인택이가 어떤 영상을 봤는지 물어봐야겠다.

 


바른생활 보고회

 

 작년 말 인택, 수연과 모여서 만든 바른생활 보고회라는 게 있다.

각자의 바른 생활 목표를 정하고 전날 성취를 보고 하는 모임이다.

그날의 일기 글 링크를 아래에 남긴다.

 

 

221218 수연, 인택 / 코알라, 정원, 규진, 오철 모임

죄책감 나는 최근 내가 말하는 걸 전혀 못 지키고 있다. 코알라 형한테 비타민을 사주겠다고 한 것도, 편지를 써주겠다고 한 것도 못 지키고 있다. 하하하핳 이 사실이 나에게 많은 상처를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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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달 동안은 바른생활보고를 나만 하고 있었다.

인택이의 경우는 이사와 개인 사정 때문에, 수연이의 경우에는 전시가 3개가 생겨서 정상적으로 생활패턴을 잡기 어려웠다고 한다.

 

 혼자만 보고를 하고 있으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내 생활을 다른 3명이 구경하고 있는 느낌도 들었고, 다른 사람이 안 하는데 나도 그만할까? 귀찮기도 한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누군가 꾸준히 해서 다른 사람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나 스스로도 실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얼른 친구들도 자극받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수연이 인플루언서

 

 작가를 하고 있는 수연이가 팔로워가 1000명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예전부터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어 했기에 기뻐하고 있는 게 상상이 되었다.

3자리 숫자와 4자리 숫자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고 느꼈다.

유명한 작가를 목표로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결과가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

 

 작년 목표가 팔로워 1000명이라고 했는데 올해 목표는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올해 목표는 2000명이 목표라고 하길래 조금은 다른 목표는 어떠냐고 물어봤다.

같은 느낌의 목표는 반복적인 작업을 가져올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색다른 목표를 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나도 성실히 살아보자는 작년의 목표는 이루어진 것 같다.

성실함을 유지하되 넓고 풍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조금 색다른 목표를 정해봐야겠다.


전날 일기

 

 손목 운동, 늦게 잔 이유, 등등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다.

 

 

[일기] 230201 매우 늦게 잤다. 손목 운동, 0과 1, 협찬 제의

매우 늦게 잤다. 와... 진짜 핸드폰 치워야 한다. 핸드폰이 옆에 있으니까 밑도 끝도 없이 잠이 늦춰지게 된다. 이 ... 의지력 없는 사람.... 경계를 넘는 건 정말 한순간인 것 같다. 의외로 다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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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기

 

 왜가리 얼굴이 인상적이다.

 

 

[일기]230203 조국 컨닝 관련, 좋은 말들, 명상, 택배 사기 문자

조국 컨닝 관련 나는 자세히 모르는 일이다. 온라인 시험을 도와줬다는 내용을 어머니가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내 반응을 물어보셨다. 나는 그냥 하면 안 되는 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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