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209 ~10 무난, 간단 데이트

Solation 2023. 2. 10.

9일

 

 9일은 별 일이 없었다.

8일은 내가 일정이 있었고 9일은 혜성이가 일이 있었다.

7~8일의 실수를 바탕으로 일 순서를 바꿔 놓았다.

9일은 점수를 준다면 50점...?

나쁜 점수를 받진 않는다.

 

엄마 몸 상태

 

 엄마 몸상태가 좋지 않다.

지난번 산책 이후 몸이 안 좋아지셨다.

어머니 말대로 저질체력인 건 맞는 것 같다.

에잉... 그래도 운동을 하셔야 할 텐데... 아쉽다.

 

데이트 준비

 

 나머지는 데이트 준비를 했다.

회창이가 준 컵라면을 챙기고, 흑맥주를 챙기고, 호로요이도 챙겼다.

보니까 곧 발렌타인 데이라서 초콜릿도 챙겼다.

영화 볼 때 입이 심심할까 봐 자색고구마칩도 챙겼다.

혜성이한테 컵을 주기로 했는데 컵을 사러 다이소에 가야 하는데 가진 못했다.

 

10일

 

 오늘은 가까운 곳에서 쉬는 데이트다.

혜성이가 교수님 뵈러다녀온다고 해서 다녀오라고 했다.

그러다가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신나게 얘기하다가 늦었다.

나는 정말로 뭐 간단하게 먹고 하스스톤 하면 된다고 했는데 굉장히 미안해했다.

 

 뭐... 늦는 쪽에선 어떤 상황이든 미안한 걸 알기에 무리하지 말고 오라고 했다.

어차피 늦은 거 속상해봐야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게 내 생각!

그보단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게 더 긍정적이다.

최근 하스스톤 한판 한판이 길어져서 4판 정도 하니 혜성이가 도착했다.

 

 그 후에는 걷고 돌아다니다가 맥주 먹고 컵라면 끓여 먹고 헤어졌다.

그 사이에 바빠서 못했던 이야기들을 했는데 충분히 늦을 만큼 흥미진진한 얘기들이었다.

 


백포도 호로요이 & 아사히 흑맥주

 

일본 컵라면, 백포도 호로요이, 아사히 흑맥주
일본 컵라면, 백포도 호로요이, 아사히 흑맥주

 

 백포도 호로요이 맛있었다.

의외로 내 입맛이라 놀랐다.

다음에는 골라서 사 먹어도 될 것 같다.

아사히 흑맥주 캔은 생맥을 먹는 줄 알고 놀랐다.

그리고 회창이가 사준 튀김가락국수 진짜 맛있었다.

컵라면에서 어떻게 이렇게 정갈한 맛이 나지??? 이 생각을 하면서 먹었다.

국물도 인스턴트 같지 않아서 좋았다.

 


오랜만에 파닭

 

 

오랜만의 파닭 - 자담치킨
오랜만의 파닭 - 자담치킨

 

 오랜만에 파닭이 끌려서 파닭을 먹어 보았다.

고등학교 때 파닭 좋아해서 많이 먹었었는데 이제 어떤 곳에서 주문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하면서 파닭을 먹었다.

자담치킨에서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았다.

떡볶이는 치즈 향이 진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유퀴즈온더블럭

 

 잠깐 유퀴즈를 보게 되었다.

지금 보니 컨텐츠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꼈다.

저 퀄리티의 영상이 일주일에 한 편씩 나온다고?? 생각될 정도의 컨텐츠였다.

방송사는 방송사인 모양이다.

재야의 고수라고 해서 지게짐을 지시는 분이 나왔는데 너무 우리 아버지를 닮아서 계속 신경이 쓰였다.

마음씨가 너무 고우셔서 빛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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