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데이트

왕십리 게임 데이트 ( 악어떡볶이, 10 Ten pc방, 엘루이 피자)

Solation 2023. 7. 9.

 몸 상태도 꾸리꾸리하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이번에는 오랜만에 게임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2023.06.18 - [일상/데이트] - [데이트] 디아블로 4 게임 데이트,

지난번 게임 데이트 이후로 두 번째! 디아블로 데이트다.

확실히 할 것도 없고 움직이기 귀찮을 때 게임데이트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아침 알바를 하고 온 혜성이 시간에 맞춰서 한시 반쯤 모였다.

날씨는 더운데 바람은 시원해서 한강을 갈까, 서울숲 갈까 고민했는데

만나는 길도 꼬일 것 같고, 배도 고프고, 음식점도 새로 알아봐야 해서 왕십리에 가기로 했다.

 

 이런 날엔 냉면이 끌려서 냉면 집을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적당한 냉면집이 없었다.

사철냉면인가? 하나 있긴 했는데 이번에 가진 못했다.

좀 찾아보니 악어떡볶이라는 집이 있었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이는 떡볶이여서

은근히 가자고 밀어 보았다.

 


 

악어떡볶이

 

 위치도 괜찮고 밖에서 봐도 충분히 맛있어 보여서 결국 악어 떡볶이에 가게 되었다.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엄청 기대가 되었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정말 좋았다.

이렇게 여러 면에서 맛있는 떡볶이 집은 오랜만이었다.

늦게 알았다는 게 아쉬울 정도다.

집 근처에 이런 떡볶이 집이 있으면 참 행복할 텐데 아쉽다.

 

우리는 튀김범벅+순대를 주문했다.

떡볶이도, 튀김도, 순대도, 간도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먹고 보니 다 맛있어서 다른 쫄면이나 어묵이나 이런 것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 또 오면 여기 또 올 예정!!

 

 

 

악어떡볶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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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글

 

 

왕십리 악어떡볶이 후기

악어떡볶이 후기 한동안 바빠서 후기를 못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먹어본 악어떡볶이의 맛이 너무 좋아서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블로그에 일기와 글들을 꾸준히 남기고 있지만 결국 블로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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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C방

 

 예전에 It takes Two를 했을 때 왕십리에서 간 적이 있는 PC방이다.

우리가 데이트를 왕십리에 온 이유  중 하나가 우리 동네 피시방이 부품 업데이트를 안 해서 상당히 구려졌기 때문이다.

모니터도 화질이 별로고 컴퓨터도 성능이 부족해서 자주 튕겼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오게 되었다.

우리 동네 피시방은 오랫동안 갔던 곳인데 아쉽다. 오버워치 정도만 하러 갈 듯하다 ㅠ

그래서 오랜만에 갔더니 시간은 3시간 정도 넣어져 있었다. 다섯시간 정도 할 것 같아서 두 시간 정도 더 충전하고 자리를 갔다.

 

 오랜만에 와서 컴퓨터를 써보는데 모니터도 좋았고 컴퓨터도 좋다는 게 느껴졌다.

디아4를 좋은 컴퓨터로 하니 세계가 더 다채로워지고 묘사가 더 훌룡했다.

 

 혜성이랑 같이 2막을 끝내고 3막을 진행했다.

2막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3막도 금방 끝날 줄 알았다.

시간은 금방 흘렀고 우리 둘 다 재밌게 플레이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보았다.

아직은 스토리가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빨리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안다리엘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와서 아쉬웠다.

폭군 왕에서 우리 둘이 처음으로 죽었다.

그전 아스타로트도 정말 힘겹게 잡았는데 폭군은 체력은 적은데 대미지가 엄청 많았다.

확실히 보스전은 빡빡하다. 포션을 아껴먹으면서 서로 살려가면서 게임을 했다.

다행히 죽다 살아나면 포션이 생성돼서 다행이다.

어떻게 해야 강해지는지 잘 모르겠다.

전설도 우리 둘 다 3개 정도 먹었는데 뭔가 아쉽다. 코어텐이었다면 좋을 텐데

 

 여기 음식도 나쁘지 않았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했고 콜팝은 괜찮았다. 어니언후렌치프라이는 맛있었는데 소스가 너무 듬뿍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TEN PC방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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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이 피자

 

 저녁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심 먹고 싶던 피자는 어떠냐고 물어봤다.

나는 생각보다 바라는 게 많은 거 같다... 하하... 그래서 낙원스낵을 갈까 엘루이 피자를 갈까 고민하다가

엘루이 피자를 오게 되었다. 

건물이 정말 화려하게 생겼는데

그거에 비하면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우리 배는 그렇게 크진 않아서 이 정도 양으로도 괜찮다.

 

 페퍼로니와 치즈베이컨 2가지 맛 피자를 주문했다.

맥주로는 그냥 라거와 대마 맥주를 주문했다.

 

 모든 피자가 다 그렇지만 여기는 피자가 따뜻할 때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치즈가 듬뿍 있어서 따듯할 때 그 진가를 잘 발휘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디아블로 얘기도 좀 하고 못했던 얘기들도 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 밖으로 나왔다.

 

 

엘루이 피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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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까지 산책

  날씨도 너무 좋고 시간도 아직 좀 남아서 왕십리에서 응봉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가면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왕십리도 은근히 꽤 온 곳이어서 걸으면서 지난번에 지나갔던 곳들 얘기 나눴던 곳들의 추억을 생각하며 걸었다.

한강을 걷는 길도 좋았다.

지나오면서 꽃을 보는 맛도 있었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는 맛이 있었다.

응봉역까지 걸어가면서 얘기하다가 앞에서 운동기구를 타며 얘기를 나누다가 들어갔다.

하... 혜성이랑 같이 있는 거 너무 즐겁다.

매일매일...! 봐야 해...! 집이 필요하다 집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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