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
어느 때와 다르지 않은 그냥 평범한 하루일 뿐이야 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이건 맞는 말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회피 행동인 것을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본질을 보지 않고 회피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이 미쳐버리는건 한순간
지금은 멀쩡하지만 어느 순간 돌아버리실 수도 있다.
그런 순간이 올 수 도 있다는 것 자체가 불안한 상태인 게 아닐까???
우울증도 늘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어느 한순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늘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면 안 된다.
별 다른 일 없는 날
그렇다고 엄청 특별하게 보내지도 않았고, 여느 날과 같이 보냈다. 특별해지기엔 연말을 너무 많이 겪었다.
해가 바뀌기 몇 시간 전에 혜성이랑 통화하면서 올해는 같이 가요 대제전을 보자는 얘기를 했다.
이 말을 지킬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젠 너무 늦었다.
전날 일기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230102 자유로운 느낌, 부끄러운 순간, +1, (0) | 2023.01.03 |
---|---|
[일기]230101 동물의 생각과 감정, 새해 인사, 조회수, 남 깎아내리기, 집안 상황 (0) | 2023.01.02 |
[일기] 221229 집, 내가 할 수 있는 것, 에라 모르겠다. (0) | 2022.12.31 |
[일기] 221228 가족간의 식사, 동생의 이상형, 티아마트 (0) | 2022.12.29 |
221218 수연, 인택 / 코알라, 정원, 규진, 오철 모임 (0) | 2022.1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