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16 짧은 생각-업무능력과 협업능력 업무능력과 협업능력 운영팀 쪽에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처리하는 업무량도 많고, 고객사랑 협력사랑 협의도 든든하게 하고 업무구조 파악도 빠삭해서 3~4명 분은 거뜬히 한다고 느꼈다. 다만 독불장군 같은 면이 있다. 자기 할 말만 하고 다른 사람 말은 안읽씹 한다던가 요건을 맞춰야 하는데 바쁘다고 안 나온다던가 늦는다던가 막상 협조가 필요한 부분들에는 매우 매우 매우 느렸다. 단순히 업무량이 많다고 일을 잘하는 거라고 볼 수 있을까? 3~4명 분이 해야 할 업무량은 3~4명을 고용하면 될 일이다. 경영자 입장에서 3~4명분 월급을 1명한테만 줘도 되는 정도의 이득일 뿐이다. 협조를 안 해줘서 5~6명이 일을 못하게 만드는 게 일을 잘하는 것 같지 않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8. 짧은 생각-만성피로 만성피로 지긋지긋한 만성피로 피로가 씻은 듯이 나았으면 좋겠는데 늘 피곤한 상태에서 사록 있다. 주말에 잠을 넉넉히 자도 피로가 줄지 않는다. 물론 내가 평소에 잠을 넉넉히 자고 있지 않다. 항상 만성 피로하다는 건 사실 별다른 이유 없이 만날 피로하게 잠을 덜 자기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하루는 너무 짧고 할 건 많은데 조금 더 잘 용기가 나질 않는다. #용기 #수면 #수면시간 #수면패턴 #낮잠 #피로 #맨날 #만성피로 #회복 #휴식 #습관 생각/짧은 생각 2024. 12. 8. 2024-11-12 11월 지인 TED 2024-11-12 11월 지인 TED 이번 지인테드는 사람을 모으고 시간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바빠서 못 온다는 분도 있고 살짝 마음이 뜬 것 같은 사람도 있고 무리해서 온 사람도 있었다. 딱히 얘기가 나오지 않길래 우리 회사 근처에 괜찮은 카페를 찾아서 정해지지 않으면 거기로 하자고 했다. 시간이 지나자 지인 테드 모임 날이 되었고 수연이가 참석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내가 주최 자니까 가볍게 발표를 준비해 갔다. 두 개 정도 할까 싶었는데 당일 아침에 참여형 재판을 해볼 수가 있어서 참여형 양형제도를 도전해 보았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 있어서 몰입도가 있었다. 그다음엔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라는 걸 바탕으로 발표를 했다. 오로라를 보고 싶고, 사막을 보고 싶고, 정글을 보고 .. 기타/지인 TED 2024. 12. 4. 짧은 생각-유머 수집가 유머 수집가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다.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요소 중의 하나는 유머라고 생각한다. 딱히 뭘 해야 유머가 느는지 몰랐던 나는 어렸을 땐 개그 콘서트를 꾸준히 시청하면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또 주변에 재밌고 매력적인 사람이 있으면 배워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관찰하고 수집하고 도전하다 보니 나한테 잘 맞는 유머들이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귀중한 유머들은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도 잘 먹히는 나의 귀한 자산이다. 꽤 잔뜩 모아서 웬만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네 시간 정도는 즐겁게 떠들 수 있다. 나는 유머는 어느 정도는 노력으로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글을 재밌게 쓰는 건 또 다른 이야기지만 생각/짧은 생각 2024. 12. 4. 짧은 생각-최고와 곁다리 그리고 미련 최고와 곁다리 그리고 미련 우리들에게 있어 최고만 신경 쓰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곁다리를 신경쓰는 경우가 있다. 물건을 살 때도 아 이것도 필요하긴 한데.. 물건을 버릴 대 이건 버리긴 아까운데.. 업무를 할 땍도 이것도 하면 좋은데...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급한데 곁다리를 남겨두고, 곁다리를 신경 쓰고, 곁다리를 정리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쓰곤 한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걸 못하게 된다. 기분 상으로는 꽉 채운 기분이 들겠지만 그건 기분일 뿐 삶의 의미를 빛내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 기준을 세울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 각오가 필요하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4. 241118 영준이 군대 가기 전 모임 241118 영준이 군대 가기 전 모임 영준이가 군대를 간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심장이었나 큰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공익으로 가게 되어 3주만 고생하면 된다. 요새 날씨가 확 추워졌는데 몸이 상하지 않을지 고민이다. 군대 가는 조언을 해주려고 고민을 해 보니 군대를 가본 지도 한참이라서 어땠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무얼 준비했는지 뭐가 필요한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다치지 말고 잘 다녀오라는 말을 전했다. 이번에 모일 때는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수능이랑 임용시험이 겹쳐서 못 오는 사람이 있었고 올 수 있다고 했는데 몰랐던 일정이 있던 경우도 있고 갑자기 야근이 생겨서 못 오게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뭐 애들이기도 하고 어쩌겠냐마는 이모는 아쉽고 속상하셨던 모양이다. 따로.. 일상/일기 2024. 12. 3. 짧은 생각-비슷할 수록 더 비교하게 된다. 비슷할수록 더 비교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생김새도 비슷하고 다들 사는 방식도 비슷해서 서로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 안에서 서로를 구분하고, 차이를 두기 위해서 더 엄격한 잣대, 미묘한 차이로 구분하게 된다고 한다. 다양성이 줄어든 세계라는 건 멀리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엄격한 구분으로 서로를 처절히 나누고 있다니 세상의 다양한 측면, 이면에 매번 놀란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3. 짧은 생각-결과를 확인하는 게 두려우면 회피하게 된다. 결과를 확인하는 게 두려우면 회피하게 된다. 어차피 망한 결과 뚜렷이 보는 게 싫어서 얼마나 무너졌는지 보는 게 싫어서 배움에는 끝이 없고 해봐야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끝을 가봐야 내 작업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하루에 하나씩 블럭을 쌓아나가는 교육을 하고 싶다. 그리고 무너지는 건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고 싶다. 떼를 쓰면 들어주는 게 아니라 적절한 제안을 아려주고 적절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싶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3. 241117 범준이 결혼식 241117 범준이 결혼식 토요일인 줄 알았던 범준이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요즘 항상 피곤하게 지내는 나는 거의 나가야 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났다. 후다닥 옷을 입고 나가는데 밖이 너무 추웠다. 전날에는 더웠는데 다음날은 날씨가 아주 얼음장이었다. 집에 가서 반지와 겉옷을 챙기고 결혼식장으로 갔다. 식장은 강남구청 쪽에 있었다. 나는 나만 갔을까 싶었는데 범준이 결혼식에 마술 하는 사람들은 이미 와 있었다. 테드 쪽에서는 나와 혁진형이 왔다. 동재는 사회까지 봤는데 의외로 사회자에 목소리가 잘 어울렸고, 잘하더라 결혼식 홀은 무난했고 독특한 점이라면 신부가 노래를 불렀다는 점, 대표가 마술을 해줬다는 점이다. 비눗방울 마술이었는데 보기 좋았다. 범준이 결혼식 날에 웨딩홀이 정해져서 밥 먹으.. 일상/일기 2024. 11. 30. 짧은 생각-카드게임과 선택장애 나는 취미로 카드게임을 하고 있다.(하스스톤)문득 카드게임은 선택장애를 치료해 줄 수 있다는생각이 들었다. 우선 게임을 하기 전에 어떤 카드를 사용할지 선택해야 한다.뭘 골라야 할지 모른다면 찾아야 하니 검색 능력이 오른다. 게임으로 들어가면제한 적인 선택지들 안에서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그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금방금방 돌아온다.카드게임을 하는 한, 선택의 기회는 계속 주어지고선택의 결과를 받아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선택장애가 있다면 게임을 오래 하기 힘들겠지만 카드게임.. 선택장애를 치료하는 의외의 효능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짧은 생각 2024. 11. 30. 짧은 생각-보증 인원 보증 인원 어렸을 때 나는 결혼 준비하느라 여간 돈이 드는 게 아닐 텐데 청첩장 모임을 따로 가져서 밥까지 사준다면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보증인원이라는 개념이 안 잡혀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 보니 보증 인원이 부족해서 1명 당 5만원 가량을 손해를 보게 되었을 때 어차피 손해를 볼 돈으로 밥을 사주는 모양이다. 돈만 날리느니 사람도 초대하고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으면 더 좋으니까 이래저래 결혼에선 업체만 돈을 버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1. 30. 짧은 생각-깍두기 문화 깍두기 문화 깍두기 문화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설마 싶어 설명은 따로 적지 않겠다. 깍두기 문화가 배려 깊은 문화라는 얘기를 듣고 나도 참 좋은 문화라는 생각을 했다. 엄격하게 사람을 나누지도 않고, 따돌리지도 않고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배려하는 문화가 깍두기 문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가 공정성에 더 집중하는 것인지 남에게 배려와 여유를 베풀기에 너무 경쟁이 심해져서 그런지 칼로 나누듯이 세상을 나누고 잣대를 나누는 것 같다. 문화의 힘이란 게 주변 사람들은 배려하는 상냥한 마음이 있음을 느꼈다. 그런 문화를 잘 유지하고 만들어가야 할 텐데 생각/짧은 생각 2024. 11. 29. 이전 1 2 3 4 5 6 ··· 210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