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09 짧은 생각-자취, 나를 알아가는 시간 아픈 감기에 걸리고 입맛이 없어 밥도 못 먹고 있다가 죽은 그나마 들어간다는 걸 느끼고 집에 죽이 있을까 고민할 때 내가 자취를 해 봤다면 나를 돌보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가족이랑 함께 살고 있으니 나의 부족한 부분, 연약한 부분을 가족이 채워주지만 정작 나는 나를 달래줄 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취를 하게 되면 나를 챙겨줄 사람이 나밖에 없을 테니 나에 대해 더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짧은 생각 2024. 12. 12. 2024-11-16 웨딩홀 투어 2024-11-16 웨딩홀 투어 최고의 여자친구랑 지내는 나는 결혼 준비를 순탄하게 해내가고 있다. 나는 이런 면에 있어서 결정하는 게 느리고 선택은 까다롭고 선택을 뒤로 미루는 편인데 여자 친구는 내적으로 정해 둔 것이 딱딱 있어서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여자친구가 미리 정하고 예약해 둔 웨딩홀 투어 하는 날이다. 먼저 광화문 아펠가모에 가보기로 했다. 광화문이라 생각보다 입지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괜찮고 단독홀이라서 아펠가모보다 로비를 넉넉하게 쓸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실제로 광화문 아펠가모에 가보니 지하철 타고 가기엔 좋아서 좋다고 느꼈다. 다만 차를 끌고 오기엔 교통이 막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말에는 시위하는 시간이랑 겹치면 좀 붐비겠다 싶었다. 물론 이제는 용산으로 옮겨가서 시위.. 일상/데이트 2024. 12. 9. 짧은 생각-기억력과 친구 기억력과 친구 삶이 바빠져서, 할 일이 많아서 머릿속이 다른 것으로 가득 차 먼저 떠나버린 친구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추억하려고 남겨둔 친구의 카톡방을 마주했을 때 이 낯선 사람은 누구지? 하고 놀라버렸다. 카톡방을 들어가 보고서야 먼저 간 친구였단 걸 깨달았다. 내 기억력으로는 친구를 추억할 수 없을 때 슬퍼지는 것 같다. 자료를 남겨도 내 안에 남아있지 않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서글퍼진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9. 짧은 생각-아아 뜨아 아아 뜨아 살다 보면 아아가 끌리는 날이 있고 뜨아가 끌리는 날이 있다. 각자 매력이 있지만 아아 쪽이 좀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한 매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뜨아는 몸이 따듯해지고 향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매력이 있지만 그걸 느낄 타이밍이 한정적이다. 너무 뜨겁거나 식어버리면 그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 그에 비해 아아는 고점은 낮지만 얼음이 유지되는 한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언제든 필요할 때 필요한 걸 얻을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인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9. 24-12-04 여자친구 기습 방문 오하라 교토 식당 24-12-04 여자친구 기습 방문 오하라 교토 식당 그런 날이 있다. 무언가 끌리는 음식이 있는 날 전날의 경우에는 닭칼국수가 끌렸고 오늘은 뭔가 바삭한 돈가스가 끌리는 날이었다. 오전에 2시간 반 정도 되는 회의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여자친구가 내 점심시간대를 무어보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깜짝 방문으로 놀라게 해 줄 계획이라고 했다. 나는 신이 나 버렸다. 곧 결혼을 해야 해서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데 어제는 해장으로 토마토라멘을 먹었겠다. 오늘은 참고 샐러드 먹어야지 하고 있던 때 합법적으로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니!@ 절로 기분이 좋아져서 이것저것 어떤 음식을 먹을까 찾아보았다. 찾고찾고 여자친구 오는 시간대를 살펴보니 돈가스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파스타앤모어 근처.. 일상/데이트 2024. 12. 8. 짧은 생각-업무능력과 협업능력 업무능력과 협업능력 운영팀 쪽에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처리하는 업무량도 많고, 고객사랑 협력사랑 협의도 든든하게 하고 업무구조 파악도 빠삭해서 3~4명 분은 거뜬히 한다고 느꼈다. 다만 독불장군 같은 면이 있다. 자기 할 말만 하고 다른 사람 말은 안읽씹 한다던가 요건을 맞춰야 하는데 바쁘다고 안 나온다던가 늦는다던가 막상 협조가 필요한 부분들에는 매우 매우 매우 느렸다. 단순히 업무량이 많다고 일을 잘하는 거라고 볼 수 있을까? 3~4명 분이 해야 할 업무량은 3~4명을 고용하면 될 일이다. 경영자 입장에서 3~4명분 월급을 1명한테만 줘도 되는 정도의 이득일 뿐이다. 협조를 안 해줘서 5~6명이 일을 못하게 만드는 게 일을 잘하는 것 같지 않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8. 짧은 생각-만성피로 만성피로 지긋지긋한 만성피로 피로가 씻은 듯이 나았으면 좋겠는데 늘 피곤한 상태에서 사록 있다. 주말에 잠을 넉넉히 자도 피로가 줄지 않는다. 물론 내가 평소에 잠을 넉넉히 자고 있지 않다. 항상 만성 피로하다는 건 사실 별다른 이유 없이 만날 피로하게 잠을 덜 자기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하루는 너무 짧고 할 건 많은데 조금 더 잘 용기가 나질 않는다. #용기 #수면 #수면시간 #수면패턴 #낮잠 #피로 #맨날 #만성피로 #회복 #휴식 #습관 생각/짧은 생각 2024. 12. 8. 2024-11-12 11월 지인 TED 2024-11-12 11월 지인 TED 이번 지인테드는 사람을 모으고 시간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바빠서 못 온다는 분도 있고 살짝 마음이 뜬 것 같은 사람도 있고 무리해서 온 사람도 있었다. 딱히 얘기가 나오지 않길래 우리 회사 근처에 괜찮은 카페를 찾아서 정해지지 않으면 거기로 하자고 했다. 시간이 지나자 지인 테드 모임 날이 되었고 수연이가 참석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내가 주최 자니까 가볍게 발표를 준비해 갔다. 두 개 정도 할까 싶었는데 당일 아침에 참여형 재판을 해볼 수가 있어서 참여형 양형제도를 도전해 보았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 있어서 몰입도가 있었다. 그다음엔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라는 걸 바탕으로 발표를 했다. 오로라를 보고 싶고, 사막을 보고 싶고, 정글을 보고 .. 기타/지인 TED 2024. 12. 4. 짧은 생각-유머 수집가 유머 수집가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다.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요소 중의 하나는 유머라고 생각한다. 딱히 뭘 해야 유머가 느는지 몰랐던 나는 어렸을 땐 개그 콘서트를 꾸준히 시청하면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또 주변에 재밌고 매력적인 사람이 있으면 배워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관찰하고 수집하고 도전하다 보니 나한테 잘 맞는 유머들이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귀중한 유머들은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도 잘 먹히는 나의 귀한 자산이다. 꽤 잔뜩 모아서 웬만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네 시간 정도는 즐겁게 떠들 수 있다. 나는 유머는 어느 정도는 노력으로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글을 재밌게 쓰는 건 또 다른 이야기지만 생각/짧은 생각 2024. 12. 4. 짧은 생각-최고와 곁다리 그리고 미련 최고와 곁다리 그리고 미련 우리들에게 있어 최고만 신경 쓰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곁다리를 신경쓰는 경우가 있다. 물건을 살 때도 아 이것도 필요하긴 한데.. 물건을 버릴 대 이건 버리긴 아까운데.. 업무를 할 땍도 이것도 하면 좋은데...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급한데 곁다리를 남겨두고, 곁다리를 신경 쓰고, 곁다리를 정리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쓰곤 한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걸 못하게 된다. 기분 상으로는 꽉 채운 기분이 들겠지만 그건 기분일 뿐 삶의 의미를 빛내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 기준을 세울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 각오가 필요하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4. 241118 영준이 군대 가기 전 모임 241118 영준이 군대 가기 전 모임 영준이가 군대를 간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심장이었나 큰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공익으로 가게 되어 3주만 고생하면 된다. 요새 날씨가 확 추워졌는데 몸이 상하지 않을지 고민이다. 군대 가는 조언을 해주려고 고민을 해 보니 군대를 가본 지도 한참이라서 어땠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무얼 준비했는지 뭐가 필요한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다치지 말고 잘 다녀오라는 말을 전했다. 이번에 모일 때는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수능이랑 임용시험이 겹쳐서 못 오는 사람이 있었고 올 수 있다고 했는데 몰랐던 일정이 있던 경우도 있고 갑자기 야근이 생겨서 못 오게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뭐 애들이기도 하고 어쩌겠냐마는 이모는 아쉽고 속상하셨던 모양이다. 따로.. 일상/일기 2024. 12. 3. 짧은 생각-비슷할 수록 더 비교하게 된다. 비슷할수록 더 비교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생김새도 비슷하고 다들 사는 방식도 비슷해서 서로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 안에서 서로를 구분하고, 차이를 두기 위해서 더 엄격한 잣대, 미묘한 차이로 구분하게 된다고 한다. 다양성이 줄어든 세계라는 건 멀리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엄격한 구분으로 서로를 처절히 나누고 있다니 세상의 다양한 측면, 이면에 매번 놀란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3. 이전 1 2 3 4 5 ··· 210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