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106 논현역 근처 무난한 중식당 채쉐프 탕짬면 후기 여기 반반 메뉴는 양이 항상 많은 편이다. 지난번엔 탕짜면을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탕수육을 다 못 먹고 나왔다. 탕짬면을 먹을까 짬짜면을 먹을까 고민하다 탕수육을 포기 못하겠어서 탕짬면을 먹었다. 이 집 탕수육 특징은 꿔바로우처럼 크기가 크다는 점이다.채쉐프 탕짬면 한번 정도 잘라져서 나오면 좋겠는데 먹기가 좀 불편하다. 덕분에 배가 많이 차긴 하다. 짬뽕은 매울 땐 매울 편이다. 손님이 많아서 한번 크게 만들고 그다음에 따로 더 만들어 주시는 것 같다. 오늘 먹은 짬뽕은 진짜 매워서 후루룩 못하고 먹다가 콜록콜록 켁켁 되면서 먹었다. 나는 다음에는 짬짜면을 먹을까 싶다. 지난번 짜장면 맛이 정말 좋아서 잊기가 쉽지 않다. 안에 좌석은 넓다. 메뉴 가격은 중식치곤 가격이 있는 편이다. 웬만하면 10,00..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3. 11. 3. [일기, 출근] 231102 해소하는 단계 일주일 동안 바빴던 걸 하루 정도 보상받았다. 그동안 밀린 작업들도 마무리했고 나 스스로도 정리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했다. 세상이 참 복잡하면서 별 게 없는 게 결국 내가 해야 하는 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나는 마음이 연약해 잘 흔들리는 사람이지만 꾸준히 세워왔던 계획, 할 일들이 기둥이 되어 혼란스러운 상황에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에 받침이 되어 잘 지지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작업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오늘만을 살아가는 게 아니니까 먼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래도 작년부터 달라지기로 한 내가 조금ㅆ기 쌓아온 것들이 나를 이루고 나를 바꾸고 나를 지탱해주고 있음에 감사한다. 나를 싫어하던 내가 나를 지지하고 믿.. 일상/일기 2023. 11. 3. 준준초밥팜 들여다 본 후기 뭔가 무인상점 같은 초밥집이 근처에 생겼다. 초밥집이 무인으로 운영되나? 싶어서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가서 뭘 파는지 살펴보았다. 이마트 초밥코너처럼 초밥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설명이 디테일했고 종류도 좀 더 다양했다. 현재 가판대에 없는 제품은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얘기드리면 만들어주신다고 했다. 그걸 읽고 키오스크 옆을 보니 주방이 있긴 있었다. 안에 계시다가 추가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서 내놓으시는 듯했다. 안에 가볍게 앉아서 먹을 공간이 있어서 괜찮네 생각했다. 사놓고 집에 가져가지 못하면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먹고 치우고 갈 수 있는 무인카페 느낌이라 나중에 허기질 때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밥맛을 보진 않았다. 가격대는 8천 원에서 만원 사이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개인..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3. 11. 3. 강남 김치찌개 맛집 행복밥상 회사에서 종종 가는 김치찌개 집이다. 나도 시중에서 파는 김치찌개 중에는 여기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행복밥상 돼지김치찌개 가격도 회사 점심으로 먹기에 괜찮다.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9,000원인데 양도 듬뿍 나온다. 라면사리와 공깃밥도 추가요금을 따로 안 받으시는 것 같다. 문제라면 공간이 살짝 좁다. 몇 테이블 못 들어가고 테이블도 살짝 좁다. 그렇지만 김치찌개에 고기도 듬뿍 들어가고 라면사리까지 넣어먹으면 더 만족스럽다. 김치도 진해서 맛있고 한 2주에 한 번씩은 생각나서 가게 되는 곳이다. 그래서 간단하게 쓰는 행복밥상 후기도 아마 이게 네 번째일 것이다. 근처에 있다면 점심으로 추천하는 장소!! [네이버 지도] 행복밥상 서울 광진구 면목로 62 https://naver.me/FOM9Dqes 네이버..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3. 11. 3. 짧은 생각 - 꿈 놀고 먹는 건 꿈이 될 수 없을까? 아주 오랜 시간 나는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찾았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찾은 사람들을 부러워할 뿐이었다. 그러던 와중 외면하고 있던 사실을 발견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건 놀고 먹는 것이라는 걸 말이다. 어디 말하기 부끄러울 뿐, 드디어 삶에 가닥이 잡혔다. 어느 일이든 불안하지 않은 쪽으로 가서 개인 여유시간을 보장받는 일을 하기로 말이다. 그제야 공무원을 준비하는 분들이 이해가 갔다. 안정적인 직업이 있다면 놀고먹는 것도 나쁜 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1. 2. 짧은 생각-잘 세워진 조각 하나라도 올바르게,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잘 세워진 조각 하나가 다른 것들에 끼치는 영향이 큰 것 같다. 잠을 일찍 충분히 자면 다음 하루를 더 건강하게, 좋은 컨디션으로 보낼 수 있고 체중을 위해 간식 먹는 걸 줄이면, 식비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고, 밥도 더 맛있게 먹게 된다. 이런 삶의 기준점들이, 양심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무너질 때까지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점이 그렇다. 생각/짧은 생각 2023. 11. 2. [데이트, 출근] 231101 퇴근 데이트, 리더스키, 유명돈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오늘 그동안 해왔던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 했는데 파도 파도 계속 오류가 나와서 잡아내는 게 꽤 걸렸다. 내가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는 게 아니니까 자꾸 실수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알아낼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마무리를 해 놓았다. 시간이 사라지는 게 좋은데 너무 빨리 가니 정신이 없다. 안 조는 것만으로도 어디냐 싶긴 하다. 졸릴 때 호올스를 먹는 게 생각보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일하다가 일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혜성이를 보고 싶었는데 혜성이도 오늘 볼까 내일 볼까 고민학 ㅗ있었다고 했다. 타건샵을 같이 가보고 싶었기에 타건샵 가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괜찮다고 했다. 퇴근하고 나서 신용산 역으로 갔다. 가려는 타건샵은 5번 출구 쪽에 있는데 닫기 .. 일상/데이트 2023. 11. 2. 231031 할로윈, 10월의 마지막 날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 늘 하는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날이다. 늘 하는 것 해야 하는 것들이 고정되어 있어서 혼란스럽거나 하진 않았다. 시간이 순삭 된 날이다. 맡은 업무가 바쁘고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고 테스트를 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들고 개선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다. 재밌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나는 하나 만드는 데 확실히 시간이 많이 드는 편인 것 같다. 그래도 확실한 것 하나 만드는 재미를 알게 되어서 즐겁다. 그리고 내가 하는 실수가 크게 반영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다 보니 체크해야 하는 게 한두 개가 아니다. 테스트케이스 체크하는 요령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인위적으로 작업하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 회사는 정신 차려보면 퇴근할 시간이 되어있다. 퇴근.. 일상/일기 2023. 11. 2. [일기] 231030 간 초음파 검사와 건강검진을 하는 날이라서 공복을 유지해야 했다. 마침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일어난 김에 우유로 속을 채워 두었다. 요새는 먹는 걸 잘 먹고 다녀서 공복 8시간 버티기가 쉽지 않다. 회사는 괜히 힘든 느낌으로 머리가 안 돌아가는 느낌이다. 평소에 빨리 가던 시간이 유난히 늦게 흘렀다. 112시에 퇴근한 후에 오후 2시 전에 시간이 남아서 용산에 타건샵을 들려 보았다. 요새 타자를 많이 치면 손가락이 아파서 비싼 키보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너무 비싸니까 한번 직접 쳐보고 싶어서 타건삽을 방문해보려고 했다. 시간이 살짝 빠듯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해서 쳐볼 시간이 났다. 리더스키 생각보다 신용산출구에서 가까웠고 들어가도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편하긴 했다. 원래는 사고 싶던 리얼.. 일상/일기 2023. 11. 2. [데이트, 여행] 231029 남이섬 여행 아침 8시 이번 주 데이트는 아빠한테 차를 빌려서 원주에 은행을 보러 가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원주에는 은행이 물들지 않았고 남이섬이나 가평아침고요수목원은 예쁘게 물들어서 어디갈 지 고민하다가 남이섬에 가기로 했다. 혜성이가 일찍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아침 8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전날 잠들면서도 8시에 출발할 수 있을까? 의아해하며 잠들었는데 다행히 7시에 눈이 떠져서 늦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다. 혹시 혜성이가 준비를 못할 거란 희망을 가지고 이모티콘을 보내 봤는데 일어나서 도시락도 싸 온 모습에 슬금슬금 준비를 시작했다. 돗자리를 챙기고 콜라, 충전기를 챙긴 뒤 차를 타러 내려갔다. 아빠차 같지 않은 차가 있었고 음 번호판은 맞는데 몸도 열려서 아리송해하면서 차를 운전했다. 이날 내 거리.. 일상/데이트 2023. 11. 1. 이전 1 ··· 6 7 8 9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