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16 짧은 생각-너가 피곤한 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아서야 너가 피곤한 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아서야 이런 게 만성피로인 걸까 엄청 피곤한 건 아닌데 피로가 가셨다고 느낀 적도 거의 없고 몸이 무거워졌다고 느낄 때도 많다. 잘먹고 있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이곳저곳 찾아보고, 주변에 도움도 청했다. 주변의 동료가 이런 말을 내게 해줬다. 일단은 잠을 충분히 자셔야겠는데요? 왜 뚜렷하고 선명한 방법, 해결책은 자꾸 외면하게 되는 걸까, 잠을 덜 자놓고, 잠을 충분히 잘 생각도 안 해놓고 왜 피곤하지? 뭘 해야, 뭘 먹어야 안 피곤할까 고민하던 게 바보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6. 짧은 생각-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지 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지 책을 읽다 보면 간혹 나오는 문구다. 어른을 상대로 한 기약 없는 기다림이 와서 불안할 때 나도 모르게 이 말을 내뱉고 있었다. 시간은 젊은이들의 편이고, 또한 노력하는 자의 편이지 거짓말처럼 불안감이 사라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조급해질 필요가 뭐 있는가 시간이 우리 편인데 그리고 문득 나도 젊은이들에게 승리를 내줄 때가 오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6. 240924 지인 TED 미슐랭, 우주, 내림굿 발표 240924 지인 TED 미슐랭, 우주, 내림굿 발표 정말 잘하고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임이 하나 있고 그게 바로 지인 TED다. 오늘은 지인 TED 발표 날이다. 오늘은 24년 9월 지인테드 모임이 있는 날이다. 회사 일과는 정산 관련 업무 때문에 회의가 많았던 걸 빼면 별 일은 없었다. 회사에서 반나절 정도 회의를 위해 나가 있던 걸 빼면 그닥이랄 것도 없다. 이사님이랑 회의하다가 16층을 올라갔을 때는 슬리퍼 신지 말라는 꾸지람을 들었다. 그리고 회의할 때 좀 깝죽거린 건 아닌지 걱정이 든다. 뭐 그거야 크게 심각한 일도 아니고, 고치면 될 일이고 월요일만큼 졸리지 않았고 정산 업무가 까마득하니 많아 보인단 걸 빼면 그냥 회사였다. 회사 일에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면 오래 못 산다. 오늘.. 기타/지인 TED 2024. 9. 25. 짧은 생각-힘들면 단거 힘들면 단거 힘들면 맛있는거 먹어야지 아프면 맛있는 거 먹어야지 지치면 편한거 머리 아프면 단거 몸 힘들면 드러눕기 목 마르면 음료수 왠지 꿀꿀하니 오늘은 떡볶이 일진 사나우면 아이스크림 세상이 딱히 좋게 돌아가야할 이유가 적은 것 같다. 나쁜일이 생기는 것도 그다지 나쁜 것만이 아닌걸 생각/짧은 생각 2024. 9. 25. 짧은 생각-미움, 증오, 다툼, 새가슴 미움, 증오, 다툼, 새가슴 내가 새가슴인 걸까 정당한 복수도 제대로 못하는 내가 있다. 악의가 가득한 말을 듣고 그 사람에게 유연하게 봐주는 일 없이 규범대로 처리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상대방이 싸우면 나도 이렇게 말해야지, 상대방이 화나면 어떡하지, 일하는데 사적인 감정이 섞이면 안 된다고 하면 어떡하지 등 인간관계에 대한 잔걱정이 정말 많다. 아무래도 나는 누군가를 딱히 미워하고 싫어할 팔자가 못 되는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5. 2024 9월 14~18 추석 간단 일기 2024 9월 14~18 추석 간단 일기 5일간의 추석 연휴 정신없이 살다 보면 기록해야 하는데 하다가 지나가버린 일들이 많다.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다. 이번 추석은 9월 14~18일로 토일월화수 5일이나 쉬는 굉장한 연휴였다. 여자친구 일단 여자친구는 9일(월), 12일(목), 13일(금)에 미리 3번이나 봐 둬서 이번 추석연휴에는 따로 보지 않았다. 미리 얼굴 봐둔 건 잘한 것 같다.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편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사우나 이번에 사우나는 가지 않았다. 화요일날 피곤하긴 했으나 사우나에 가서 피로를 풀기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집 근처 스파디움24는 너무 비씨다.영화 9월 15일(일)에 영화를 한 편 봤다. 베테랑 2가 나와서 보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평을 보.. 일상/일기 2024. 9. 23. 짧은 생각-된장녀와 선구자 된장녀와 선구자 내가 막 대학교에 들어갔던 2012년 그때에는 된장녀라는 말이 있었다. 물건도 아니고 비싸고 쓰기만 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를 말하는 단어였는데 지금 커피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우리들을 생각해 보면 대단한 선구자라는 생각이 든다.그들은 어떻게 커피맛을 알고 미리 꾸준히 사 먹었던 걸까? 그 시절 사회의 시선과 핍박은 상당했을 텐데 그것을 이겨내고 마시던 그들이 대단한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3. 짧은 생각-죄는 지은 사람이 무섭고, 시간은 헛되이 쓴 사람이 아까운 법이다. 죄는 죄를 지은 사람이 두려워하고 시간은 헛되이 쓴 사람이 아까워하고 두려워하는 것 같다. 자기 삶에 당당한 사람이 후회할 일도 아쉬울 일도 없듯이 시간도 그 시간을 가벼이 여기고 흘려보내고, 쏟아버리고, 막 대해서 손에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이 남은 시간에 벌벌 떨고 두려워하는 것 같다. 5일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다가오는 출근날을 두려워하며 이 생각이 들었다. 시간은 거저 주어졌지만 아끼고 잘 쓰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23. 풀파워 프로틴 샐러드 훈제오리 포케 + 두부누들 추가 후기 다이어트 겸 샐러드 탐방을 위해 여러 샐러드집을 다녀 봤는데 여기 풀파워 프로틴 샐러드는 맛있어서 오히려 자주 오지 않게 되는 곳이다. 이곳의 훈제오리 콥샐러드가 정말 맛있어서 여기에 오면 다른 메뉴는 도전도 못하고 훈제오리만 시키게 될 것 같아서 오히려 아끼고 아껴두었다가 일주일에 한 번쯤 맛있는 게 먹고 싶을 때 오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오늘은 지난번에 같이 풀파워 프로틴 샐러드를 먹으러 온 직장 사수와 같이 왔다. 그때 먹은 샐러드가 잊히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번에는 양이 부족하다고 돌아가는 길에 메가커피에서 주문해서 드셨는데 이번에는 이 메뉴 저 메뉴 더 추가해 먹으면 양이 맞을 것 같다고 하셨다. 나는 이번에도 늘 먹던 훈제오리 콥샐러드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새 가격이 올라 있어 10..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4. 9. 21. 짧은 생각-AI에겐 삶이 없다. 곧 있으면 사람과 AI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시대가 다가온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그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았는데 가장 큰 차이는 우리에겐 삶이 있고 그들에겐 삶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영원히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에겐 시작과 끝이 있다. 어떤 음식의 반응이 좋은걸 그들은 알지만 그게 자신한테 맛있는지 맛없는지는 표현할 수 없다. 그들은 유능하지만 게으르거나 땡땡이치지 않는다. 그들은 여행정보는 빠삭하더라도 여행을 가서 느끼는 그 체험을 느끼지 못한다. 운동정보에는 빠삭하지만 그 운동을 우리에게 강요할 수도, 스스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 삶에 채워 넣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를 ai와 다르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걸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다음 세대의 .. 생각/짧은 생각 2024. 9. 21. 짧은 생각-누적 마이너스와 플러스 사람 마음이 받은 생각 못하고 준 것만 기억하듯이 그동안 잃어왔던 건 생각 못하고 잠깐 쌓은 플러스만 보고 왜 효과가 없냐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마이너스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부터가 상황이 긍정적이나 조급함이 실망과 실패를 부르는 법이다. 어떤 누나가 해준 이 말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살 빼려면 3년을 쉬었으면 3년을 운동을 해야 그제야 시작이고 5년을 놀았으면 5년을 해야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짧은 생각 2024. 9. 21. 베테랑 2 후기-나름대로 괜찮게 봤던 영화 후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쿠키는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기다린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후속작을 예고하는 것 말고는 너무 짧은 내용밖에 없었다. 다른 쿠키 영상들에 비해 기다리는 시간은 엄청 길다. 전체적으로 액션이 굉장히 훌륭한 영화다. 액션신은 감탄하면서 봤다. 무언가 특별한 건 아닌데 사람 시선을 잡아끌고 감탄하게 만드는 액션신이었다. 이야기의 경우 나는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의 약점을 찬다거나 하는 몇몇 부분들이 대사가가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창이 나타나면서 민심을 표현하는 부분들도 투박하면 좋을 텐데 조금 저렴한 티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에 있어서도 개인적으로 깊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크게 두 가지 작품이 떠올랐는데 첫 번째는 네이버웹툰의 비질.. 리뷰, 후기/영화, 드라마 2024. 9. 19. 이전 1 ··· 4 5 6 7 8 9 10 ··· 210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