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16 짧은 생각-찌꺼기 시간 슬프게도 직장인들은 시간이 별로 없다. 평일에는 퇴근하고 나서 겨우 2~3시간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해야 할 일, 집안일을 하고 나면 얼마 남지 않는다. 어느 유튜브에서 이런 시간을 찌꺼기 시간이라고 불렀는데, 슬프기도하고 공감도 되었다. 거기서 해준 말이 인상에 남았다. 소중한 사람에과 찌꺼기 시간을 사용해 보내지 마라고 했다. 나는 그걸 삶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시간이 그냥 찌꺼기처럼흘러가지 않게 계획을 세우고 분배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싶은 일에, 해야 하는 일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시간을 먼저 배정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9. 레자미오네뜨-단호박 샌드위치(8,500)와 서비스 바닐라 크붕이 후기-든든, 신선 며칠 전 산책하다가 찾게 된 곳이다. 산책하다가 입구의 화단? 식물들이 싱그러워서 여긴 어떤 카페인지 궁금해져서 들어갔더니 카페가 아니라 빵집이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한가득 있었다. 스윽 둘러보다가 샌드위치 존에 눈길이 갔다. 한눈에 봐도 신선해 보이고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가 있었다. 심지어 가격은 8,500원!! 가격도 저렴했다.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먹어보게 되었다. 오전에 잠깐 산책 나가서 샌드위치를 사 왔다. 점심시간에 탕비실에 가서 먹는데 우선 매우 신선했다!! 야채 상태도 좋고 계란도 듬뿍이라 만족스러웠다. 단호박도 듬뿍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양도 많아서, 늘 양이 부족해서 먹던 닭가슴살도 안 먹어도 될 정도다. 상태도 신선 맛도 좋고 양도 .. 리뷰, 후기/카페, 디저트, 과자, 간식 2024. 9. 5. 짧은 생각-해도 되는 것, 무례 이성적으로 해도 된다면 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논리가 있고, 근거가 있으니까 그 근거 아래에선 그들은 무엇이든 해도 되고 요구해도 되고, 주장해도 되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참 무례한 행동을 많이 하곤 하는데 그들은 스스로 그걸 고칠 생각도 없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의명분이 있으니까! 상황이 이러니까 무례에는 무례로 대응할까 하더라도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쓰지 않는 게 맞을까 똑같은 수준으로 놀지 말자고 생각하고 참아야 하나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5. 짧은 생각-걸으면서 책읽기 멀티태스킹이란 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순간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전환할 뿐 결과적으로 사람은 한 번에 하나의 일만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은 애초에 병행할 수 있는 작업이 정해져 있다는데 그걸 누군가가 슈퍼 태스킹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걷기 + a 로 걸으면서 생각하는 게 시너지가 좋다고 하는데 그럼 걸으면서 책읽기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존확률은 좀 떨어지지만 책읽기는 고도의 사고능력이 필요한 만큼 시너지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짧은 생각 2024. 9. 5. 논현 샐러드집 컬러드-오렌지 치킨 샐러드 후기(9,800), 뷰 맛집 회사에서 엄청 가깝기도 하고 10,000원 미만 메뉴도 있길래 오늘 해도 뜨겁겠다 오늘은 컬러드를 가보기로 했다. 평소 산책 할 때 한 번도 안 와본 길에 위치해 있었는데 입구만 보아도 인테리어가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들어가서 본 가게 내부도 괜찮았다. 넓게 느껴지는 공간, 밖 공원을 바라보는 창문 뷰 이곳의 샐러드가 기대가 되었다. 키오스크도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다. 결제하기 전에 어떤 상품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기대하며 샐러드를 기다리던 찰나 구경할 때 보았던 진열된 샐러드를 주시는 게 아닌가? 불안한 예감이 머릿속을 지나쳤다. 갓 만든 샐러드를 기대했건만 진열 중인 샐러드라 그런지 얼마나 진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밥이 떡져있었다. 그리고 잘 섞이지 않았다. 오래돼서 ..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4. 9. 3. 짧은 생각-저압력 키보드와 벼룩 키보드를 많이 쓰는 직업이기도 하고 취미로 글도 쓰고 있어서 손가락이 종종 아픈 편이다. 그래서 키압이 30g인(적을수록 힘이 덜 든다.)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단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다시 손가락이 아파와 찾아보니 내가 세팅을 바꿔줄 필요가 있었고 키보드 키압과 상관없이 내가 강하게 치는 습관이 이미 잡혀 있었다. 마치 내가 벼룩이 된 기능이었다. 장비만 바꾸면 될 줄 알았는데 바뀐 키압에 맞춰 타자 습관을 바꾸려 해야 했는데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다. 낮은 천장에 익숙해진 벼룩처럼 그 이상 무언가를 안 하고 있었다. 가치가 있는 기술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가치 #노력 #한계 #벼룩 #천장 #키압 #키보드 #APC #장비 #습관 #손가락 #리얼포스 #.. 생각/짧은 생각 2024. 9. 3. 짧은 생각-쌓여가는 과자 과자가 서랍에 쌓여가고 있다. 식단조절을 하면서 최대한 군것질도 안 하려 하는데 이미 서랍에 있던 과자는 굳이 버리진 않았다. 그러던 와중 사내에 과자 지원이 도착했고 그 안에 내가 좋아하는 과자도 있었다. 하루의 1개 내 몫만 챙겨서 한참을 먹을까 말까 바라보다가 서랍에 집어넣어 둔다. 참 인간의 욕망이 하고 싶은것도 많고, 하면 안 되는 것도 많고 제충조절을 하려면 안 먹어야 하는데 쓰지도 않을 과자를 모아만 두는 걸 보면 욕망이라는 게 미련이라는 게 우리 삶의 방향과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3. 논현 술집-다님길 후기-뭉티기와 꼬리찜 그리고 소주와 맥주 친구 청첩장 모임이 끝나고 일행 중의 1명이 뭉티기, 회를 먹고 싶다고 해서 날고기가 있는 집을 가게 되었다. 또 조용해서 우리들이 이야기 나누기 좋아 보였다. 가서 꼬리찜이랑 뭉티기를 시키고 이야기를 나눴다. 뭉티기는 양이 적다는 것만 빼면 그냥 맛있었다. 고기는 왜 그냥 맛있는 걸까 꼬리찜도 국물 좋았고 실제로 가게는 조용하기도 했다. 그 안에서 우리가 제일 시끄러웠다. 주문을 핸드폰으로 해야 한다는 점 음식 나오는데 좀 걸린다는 점 가격대가 좀 있다는 점 빼고는 안에서 얘기 즐겁게 잘하고 나왔다. 안에서 예술은 무엇인가 토론도 하고 근황도 나누고, 결혼 얘기도 나누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친구 집에 놀러가서 잤다. 조용하고 맛있는 걸 먹고 싶으면 와도 좋을 것 같다.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4. 9. 2. 짧은 생각-공복 유지 내 배라는 녀석은 정말 오랜 세월 동안 비어 있어 본 적이 없나 보다. 괴롭다고, 텅 비었다고 무언가 필요하다고, 얼른 보충해 달라고 보채고 소리를 질러댄다. 참 낯선 상황이고, 신선한 경험이라서 간간이 공복 상태로 괴롭히고 있다. 덕분에 요즘 먹는 많은 음식들이 매우 맛있어졌다. 사이사이 버티긴 어렵지만 생각/짧은 생각 2024. 9. 2. 짧은 생각-느리게 해보자 느리게 해 보자 몸 상태가 안 좋고 컨디션이 나쁘고 아프거나 배고플 때 하나도 제대로 하기 어려울 때면 나는 숨 참고, 하나씩만 버텨가며 하고 있다. 한 걸음, 한걸음, 1분.. 그것도 힘들면 10초만 한 줄.. 한 줄... 조금씩 쌓아나간다. 가끔은 멀쩡할 때보다 잘 될때도 있다. 하나하나 급하게 하지 않고 신중히 하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데.. 컨디션 나쁜 김에 도전해 봐야겠다. #슬로우 #슬로우라이프 #완행 #몸상태 #별로 #몸상태별로 #컨디션 #저조 #컨디션저조 #피로 #피곤 #하나하나 #천천히 #확실히 #신중 #신중히 #집중 #느리게 생각/짧은 생각 2024. 9. 2. 논현 점심 - 라파스타앤 모어 치킨샐러드(9,000 원) 후기 고통스러우면서 신선한 샐러드 행군주간 네이버 지도를 하염없이 뒤적이다가 내가 평소에 자주 가는 라파스타앤모어에도 샐러드가 있고 꽤나 맛있어보이고 양도 가격도 괜찮아 보인다는 점이다. 다른 걸 먹을 예정이었지만 바로 맛보러 갔다. 내가 좋아하는 가게에서 괜찮은 샐러드를 판다는데 미룰 이유가 없었다. 사이드 바에 앉아서 주문을 했고 좀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사람들이 자주 주문하는 음식이 아니어서 그런지 파스타보다는 늦게 나왔다. 후기는 만족! 양이 많아서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안될까 싶지만 치킨도 맛있고 아몬드나 올리브 등 구성도 다양하고 따뜻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기분 좋게 먹었다. 역시.. 라파스타앤모어는 여러모로 내 취향의 식당이다. 기대하는 메뉴마다 만족스러움을 선사해준다. 하지만 샐러드다 .. 리뷰, 후기/음식, 식당 & 맛집 2024. 9. 1. 짧은 생각-장례식과 인간관계 장례식을 접하게 되었다.삶에서 이런 유형의 일은정말 예기치 못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축하는 못해줘도 슬픔은 나눠야 한다고어느 형이 말해준 말이 내 안에서 맴돌았다. 마음을 다잡고 보러 가기로 결심하고 나니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서로 보러 가고챙겨주러 가는 우리 사회가아직은 건강한 문화가 남아 있다고 느꼈다. 힘내라고, 괜찮냐고, 너에게 우리가 있다고말해주러 모이는 사람들을 보면서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생각/짧은 생각 2024. 9. 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10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