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406 220311 코로나 확진-1일차 죽을 맛이다. 보통 하루 이틀 아프고 만다는데 왜 계속 아픈지 모르겠다. 억울하다. 감기 기운을 느낀 지 4일 차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편도가 부어있었다. 침 삼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처음 느껴보았다. 편도가 어찌나 아픈지, 매운맛은 통각이라는 것을 직접 느껴보았다. 어떤 음식을 먹던지 매운맛이 났다. 물을 먹어도 매운맛이 나고, 밥을 먹어도 매운맛이 난다. 수분 보충용으로 포카리를 먹는데 포카리에서도 매운맛이 났다. 아침에는 7시쯤 일어났는데 아직 보건소에서 문자가 오지 않았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1~2시간은 더 잤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열을 재보라고 해서 재보니 38.6도였다. 몸 상태가 나쁜 거였다. 그래서 급하게 밥을 먹고 약을 먹고 나서 보니 보건소에서 문자가 도착해 있었.. 일상/일기 2022. 3. 11. 220310 첫 PCR 검사, 약 먹으면 37.2도 약기운 떨어지면 38.5도 어제는 대통령 선거가 있던 날이라 보건소를 운영하지 않아 오늘 가야만 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열을 재 보니 38.6도였다. 아무래도 약기운이 없으면 열이 오르는 것 같다. 이전 39도, 40도일 때보다 몸상태가 안 좋았다. 오늘 하루는 약을 먹기 위해 밥을 먹은 날이었다. 열이 너무 올라서 움직이기가 힘들기도 했고, 출근시간이랑 겹쳐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봐 한두 시간 정도 자고 나가기로 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은근히 많았다. 기다리는 동안 전자문진을 미리 제출해야 했다. 방역복을 입은 분들이 QR코드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전자문진을 마치고 나면 직원 분이 어떻게 오셨는지 묻고 사유가 적힌 스티커를 신분증 뒤에 붙이게 시키셨다. 코로나.. 일상/일기 2022. 3. 11. 220309 정말 짧고 간단한 일기(신속항원검사 양성 ㅠㅠ) 어제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다. 빨리 낫고 싶어서 아침을 먹고 병원에 갔다. 진료를 보기 전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해주셨는데 충격적이게도 양성이 나왔다. 도대체 어디서 걸린 건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내가 망연자실한 동안 의사선생님이 보건소에 가야 한다고 말해주셨다. 증상에 맞는 약 처방해 드렸고, 증상이 바뀌게 된다면 전화 달라고 하셨다. 터벅터벅 집에 연락을 하고 여자친구에게도 미리 말하고 주말에 약속 잡은 친구에게도 미리 말했다.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가족이 걸릴까 봐 걱정되었다. 넋 나간 상태로 근처 보건소를 향해 갔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운영 중이라고 되어 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3월 2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고 한다. 어이가 없었지만 급한 건 나니까 다른 보건소를 향해 갔다. 다음 보건소도 막상 .. 일상/일기 2022. 3. 10. 220308 다시 시작된 감기- 하루 일과 (포맷, 공부 등) 어제 잠은 굉장히 늦게 잔 편인데 전날에 신나게 작업하다가 아침 7시에 잤다. 잠에서 깬 것은 오전 10시 반이었는데 잠든 시간에 비해서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다시 잠들려고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아서 일어나 아침을 먹고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 해야 하는 활동 중 하나는 윈도우가 깔린 노트북을 포맷해야 한다. 최근에 한 번 포맷을 했음에도 노트북이 또 말썽이라 이번엔 다른 시도를 하지 않고 빠르게 포맷을 진행하기로 했다. 발생한 문제는 D드라이브가 100% 활성화되는 문제였는데 10일 전 같은 증상이 발생 했을 때에는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다가 D드라이브를 포맷함으로써 해결했었다. 이번 기회에 그때 시도했던 방법들을 같은 증상인 분들을 위해 남겨본다. 하드디스크 100% 활성화 시도해 본 해결법 증상 확인 .. 일상/일기 2022. 3. 9. 남들 다하는 애드센스 광고 승인 후기-5번째 승인 - 220306 22년 3월 3일 예전부터 꾸준히 신청해오던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나는 그동안 꽤나 에드센스 신청을 반려받아 왔는데 주섬주섬 휴지통을 뒤져보니 2월 1일부터 신청한 것 같아 보인다. 나도 꽤 많이 거절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수를 세어보니 4번밖에 되지 않았다. 승인이 거절될 때마다 꽤나 슬펐었는데 잘 돼서 다행이다. 이제 나름의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승인 후기 애드센스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원래는 나도 광고를 바로 신청할 생각은 없었는데, 블로그가 운영되어 가면서 광고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걸까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구글 애드센스는 애드센스 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어렵다는 얘기를 듣곤 나중에 가서 승인받느라 고생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넣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카카오애드.. 일상/일기 2022. 3. 6.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후기 & 확진자 격리자의 경우가 궁금해졌다.-220304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기간이라고 한다. 시간 여유도 있고 내일은 토요일이라 직장인들도 모일 테니 오늘 미리 가둘까 싶었다. 사전 투표 기간 사전 투표기간 22.3.4(금) ~ 22.3.5(토) 오전 6시~ 오후 6시 이른 점심을 먹고 투표하러 집 근처로 투표하러 나왔다. 네이버 지도에서 사전 투표라고 검색하니 근처의 투표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이런 거 보면 네이버가 섬세하고 빠르게 미리미리 일을 하는구나가 느껴진다. 우리 집 근처의 투표소는 다산행정센터 3층이었다. 투표장소 다산행정센터 앞 다산행정센터로 향하는 길에 투표장소로 향하는 것 같은 부녀가 있었다. 저 두 명 만은 앞질러야겠어! 하고 조금 서두르며 앞질렀지만 이미 투표장소에는 사람들이 잔뜩 줄 서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도착한 시간이.. 일상/일기 2022. 3. 4. 220213 재훈이네 집들이 지난번 재훈이네 이사를 도왔을 때 계약 문제로 정작 집까지 짐을 옮겨주지 못했다. 그 이후 재훈이가 자신의 집에 초대를 해 주었다. 약속 시간은 오후 4시! 집들이에 뭘 챙겨갈까 하다가 집에 있는 와인을 하나 들고 나왔다. 도착하니 이미 먼저 와 있는 인원도 있었고 치즈와 육포가 꺼내져 있었다. 몇몇은 이미 맥주를 마시고 있어서 나도 한 캔 받아서 마셨다. 나는 집들이에서 재훈이 여자 친구분을 처음 뵈었는데 단아하시고 재밌었다.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 폭주한 내 수다에 즐겁게 웃어주셨다. 온갖 먹부림을 다 부렸다. 육회도 시키고 주먹밥도 시키고 피자도 시키고 치즈에 와인도 먹고 고량주도 맛봤다. 그리고 여자친구분께서 재훈이에게 준 복분자주도 마시고 아주 재미있고 즐겁게 보낸 저녁이었다. 재훈이 집은 복층이.. 일상/일기 2022. 2. 25.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_생일선물 전달 220224 2월 달 내내 혜성이에게 어떤 생일 선물을 줄지 고민했던 것 같다. 여러 고민 끝에 젤다 야숨을 한 달 동안 즐겁게 했으니 이제 할 게임이 없어져 외로워진 스위치 OLED에 새로운 게임을 주면 어떨까 싶었다. 동생이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구매해서 나도 조금 해봤는데 확실히 재미있었다. 혹여나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혜성이가 포켓몬스터 골드 버전 이후로 해본 적이 없어서 포켓몬에 흥미를 느낄까? 하는 부분이 조금 고민이 되었다. 예전 스타듀밸리도 추천해주고 했는데 마냥 아기자기하다고 좋아하진 않았다. 오히려 FEZ나 젤다처럼 퍼즐 요소가 있는 게임을 즐겨했다. 조금 고민이 되어서 주문하려고 보니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실제 칩을 파는 곳이 거의 없었다. 있더라도 좀 비쌌고, 혹은 배송시간이 오래 .. 일상/일기 2022. 2. 25. 220217~21 아플때 동안 가족의 따뜻함을 느꼈다. 아플 때 가족의 따뜻함을 느낀 것을 몇 개 남기려고 글을 남긴다. 열이 오르기 시작할 때 걱정하시면서 쌍화탕 데워먹으라고 어디 있는지 알려 주시던 어머니 30분마다 내 방에 오셔서 열이 어떻게 물으시던 어머니 그리고 아이스팩을 가져다 주시면서 일단 머리에 대고 있으라고 하시던 어머니 선잠을 주무시면서 내가 밤에 깨서 화장실에 갈 때마다 열이 어떻게 되냐고 물으시던 어머니 야밤에 밖에 나가서 자가진단키트를 찾으러 나간 내 동생 새벽에 출근하시기 전 방에 들려 괜찮냐고 물어보신 아버지 다음날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죽을 챙겨주시던 어머니 내가 일어나 있었을 땐 이미 근처 병원에 전화를 해 두어 검사받을 병원을 알아봐주신 어머니 병원에 갔다와서 자고 일어났을 때 그 사이 돌아다니며 자.. 일상/일기 2022. 2. 22. 220222 자가진단키트 리뷰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몸이 좋아지고 나서 자가진단을 했을 때 코로나가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몸 상태가 많이 나아진 오늘 한 번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볼 예정이다. 글 좀 쓰다 보니 자연스레 리뷰어가 되어 버린 나... 구성품 왼쪽에 조금 복잡해 보이는 설명서 코를 후비는 면봉 그리고 설명서를 읽기 전에는 뭔지 잘 모르겠는 것 세 가지 이렇게 들어있다. 잘 안돌아가는 머리로 설명서를 읽고 나니 대략 이렇다. 1. 면봉으로 양쪽 코를 10회 돌려가며 2cm가량 쑤신다. 오... 나는 다 합해서 10회로 이해했는데 양쪽 다 10회씩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이제 깨달았다. 하지만 직접 쑤셔본 결과로는 양쪽 다 10번 쑤시기는 쉽지 않다. 이게 쑤시다 보면 2cm가 어느 정도 될지 가늠이 .. 일상/일기 2022. 2. 22. 220217~21 갑작스런 고열 2~3일 동안 아팠다. 아파서 한동안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 22년 2월 17일 밤부터 22일 새벽인 지금까지도 -------------------------------- 복통과 복통으로 인한 설사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적을 것이라 조금 지저분할 수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보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 17일 밤 징후는 17일 밤부터 시작됐다. 묘하게 배가 아팠다. 이 배아픔은 아파서 아픈 게 아닌 살살 아파오는 변의였다. 그냥 나는 몸상태가 꾸리꾸리한가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었다. 18일 오전 ~ 오후 10시까지 오후 2시까지는 살짝 꾸리꾸리한 정도 오후 두시가 지나자 그냥 하루종일 배가 계속 아파서 한 시간마다 화장실을 갔다. 이때까지만.. 일상/일기 2022. 2. 22. 220128_오철이 송별회 송별회 지난주에도 봤지만 오철이를 한동안 볼 수 없게 되어 오철이를 송별한다는 명목으로 모임을 한 번 더 가졌다. 오랜 기간 동안 못 보게 되는 건 오철이가 군대 갈 때 이후 오랜만이라 이렇게 신나게 놀릴 타이밍을 놓칠 수는 없었다. 정환형이 일이 많고 늦게 끝나기에 모임 시간은 8시 장소는 익숙한 수연이 작업실에서 보기로 했다. 모임 구성은 작년 다이어트 모임 인원인 오철, 진, 수연, 정환 이렇게 넷이었다. 오철이는 6~7시에 도착할 것 같다기에 나는 너무 일찍 가기는 그렇고 7시쯤 맞춰 출발했는데, 정환형이 회사에서 하는 일이 아니었는지 작업실에서 일해도 되냐고 물어본 후 먼저 작업실에 가 있었다. 오랜만에 크리밀크에 들려 젤라또나 사갈까 싶었는데 거리가 멀기도 하고 늦을 것 같아 그냥 출발했다. .. 일상/일기 2022. 2. 2. 이전 1 ··· 29 30 31 32 33 34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