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406 다산동 동경야시장 & 코인 노래방 중학교 친구들 모임 헤어질 결심 후기 - 220820 여자 친구가 헤어질 결심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혜성이 직장 동료 분이 헤어질 결심에 나오는 탕웨이가 허리를 꼿꼿하게 피고 다니는 게 많이 닮았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 solation.tistory.com 데이트를 마치고 여자 친구는 동아리 창립제가 있어서 그쪽으로 갔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중학교 친구 지원, 민규가 모인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다. 여자 친구 만난다고 해놓고 찾아갔다. 영화 헤어질 결심을 보고 왔다고 했더니 여자 친구 속마음이라고 해서 민규를 좀 때려줬다. 내가 갔을 때는 웬만한 건 다 먹은 상태였는데 차돌박이 떡볶이인가 하는 게 차돌박이가 없는 상태로 남아있었다. 국물이 걸죽한 게 술안주로 일품이었다. 오랜만에 뭐 좋은 소식이 .. 일상/일기 2022. 8. 24. 꿈에서 염력을 쓰는 나 최근에 꿈을 꿀 때의 나는 마치 내 능력이었던 것처럼 염력을 사용한다. 염력은 굉장히 유용해서 원하는 물건을 끌어당기거나 밀칠 때 사용한다. 뭐 염력으로 대단한 일을 하진 않고 포크를 끌어온다던가 네기 떨어트린 물건을 집중해서 가져오는 정도다. 염력을 쓰는 이 감각은 굉장히 오묘해서 꿈에서 깨고 나서도 할 수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움직이길 원하는 물건에 의식을 집중하고 내 마음에서부터 밀어내거나 나한테 끌어당긴다. 그렇게 하면 나에게서 멀어지거나 다가온다. 굉장히 재밌다. 가끔 잠에서 깨고 나서도 물건에 의식을 집중하는 나를 느낄 때 꿈에서 염력을 썼다는 게 기억이 난다. 꿈 일기를 꾸준히 쓰는 것의 영향일까?? 꿈에서 숨 쉬듯 자연스레 염력을 쓰는 게 신기하다. 좀 더 다양한 것을 할 수 있었으면 .. 일상/일기 2022. 8. 22. E날 특가! 이마트 어머니와 할인 장보기 오늘 어머니가 운동하러 나가는 김에 E마트에 가서 장바구니를 돈으로 바꿔오라고 하셨다. .... 나는 집에서만 운동하기 때문에 거의 나갔다 오라는 강제와 다를 바가 없었는데 강제가 아니어도 다녀오긴 할 거였다.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가져오는 종이 가방이 쌓이고 쌓여 2만 원 가까이 모였다고 한다. 500원짜리 가방이 2만 원이 모이려면... 40개 가까이 되어야 한다. 누리 집에 그렇게 가방이 많았나? 막상 가져나가려고 하면 가방이 없었는데.... 어머니가 모아두셔서 눈에 안 띈 것 같았다. 나를 이마트로 보내는 김에 마트에 할인하는 게 있으면 좀 부탁하려고 보시다가 이마트에서 지금 할인을 크게 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같이 가자고 하셨다. 나도 최근에 장을 봐 보니 1+1이 얼마나 큰 행사인지 깨닫게 되었.. 일상/일기 2022. 8. 21. 비온 후 왕숙천 - 220813 우리 집 앞에는 왕숙천이 있다. 왕숙천 옆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나는 거기를 걷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날씨가 좋다는 여자 친구의 말에 산책을 나가고 싶어졌다. 여자 친구의 말과는 달리 해가 쨍쩅하진 않았고 풀내음이 기분 좋은 날이었다. 바깥 풍경을 보고 처음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돌다리가 물에 잠긴 줄 알았다. 흐릿하게 선이 있는 곳이 돌다리가 있었던 곳인 줄 알았다. 바로 앞까지 가고 싶어서 내려가려고 해 본 후에야 여기가 아니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여기가 진짜 잠긴 돌다리다. 건너는 건 꿈도 꾸면 안될 것 같아 보인다. 물에 잠긴 돌다리를 보니 예전에 내가 물에 잠긴 돌다리를 건너려고 했던 게 기억이 났다. 아마 간당간당하게 건널 수 있어 보였고 돌아가기엔 조금 급했거나 귀찮았을 것.. 일상/일기 2022. 8. 13. 도연이 집들이 - 220805 승화가 도연이에 집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도연이가 승화를 집에 초대하면서 인원을 모았다. 도연이 집이 발산역이라 멀어서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정말 보기 힘든 경모가 올라온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가기로 했다. 서영이와 도연이는 퇴근하고 온다고 해서 도연이는 6시 이후, 수연이는 7시쯤 서영이는 8시쯤 도착한다고 했다. 모임 시간이 너무 늦어서 노트북을 가져가서 할 일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스마랑 연락해보니 스마도 해야할 게 있어서 조금 일찍 갈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서로 조금 일찍 가자고 얘기를 나눠놓고 막상 둘다 늦게 출발했다. 네시쯤 도착해서 작업을 하겠다는 내 생각과는 달리 내가 도착했을 땐 5시 50분이었다. 승화는 5시 40분쯤 도착해 있었다. 먼저 도차가한 스마가 오래 못 있을 .. 일상/일기 2022. 8. 7.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대, 미소짓게 하는 그대 - 220807 나는 지금 여자 친구와 3년을 조금 넘게 연애하고 있다. 크게 다투는 일 없이 연애가 잘 이어져 왔는데, 그 이유는 여자친구가 상냥해서 그런 것 같다. 오늘도 상냥함을 듬뿍 받아 감성에 취해서 기분좋은 감정들을 적어보려 한다. 오늘 내가 힘든 일이 없는지, 몸 상태가 나쁘지는 않은지 신경 써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 내가 모임에 가느라 연락도, 얘기도 제대로 못했지만 미리 얘기했으니 괜찮다고 잘 놀고왔으니 좋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최근에 여행도 다녀왔지만 여행 내내 내 상태, 내 기분 등등 많은 것들을 배려받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고마웠다. 여행이 끝나고 나니 내가 받은 것 만큼 여자 친구에게 나는 잘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잘 하고 있지 못했다. 내가 나인 것만으.. 일상/일기 2022. 8. 7. 220806 장보기 일기, 잡생각 오늘 어머니 상태가 별로 안 좋으셨다. 지난번에 감기에 걸린 이후로 계속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계신다. 감기 기운이 남은 것 같진 않은데 그때 몸 상태가 좀 나빠진 것 같다. 신경이 쓰이는 데 어떻게 해드릴게 거의 없다. 장보는 걸 내가 하는 정도? 오늘 밀린 일을 하면서 평소에 일을 하던 방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 나는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나름대로 정리한다고 생각했던 일이 나중으로 미루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몇 년치가 쌓이다 보니 기약 없이 길어지게 된 경향이 좀 있었다. 끝맺음을 내는 버릇을 들여야겠다고 또 다짐했다. E마트, 이마트 어머니가 이마트에서 카레를 사오라고 하셨다. 우리 집은 청정원 카레여왕을 먹는 모양이다. 해산물 들어간 맛은 내가 못 먹는다고 말해.. 일상/일기 2022. 8. 6. 220516 지나간 생각들, 사진들, 지나간 일들 가렵다 믿고 싶진 않지만 화분을 분갈이한 이후로 몸이 계속 가렵다. 바질과 방울 토마토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아무래도 맞는거 같다. 분갈이할 때 챙겨온 화분이 문제거나, 요즘 보이는 조그만 벌레들이 날 물거나, 흙이 바람에 날려서 가려운게 아닌가 싶다. 두드러기 난 것처럼 부풀어오르는데 눈으로 보면 상당히 괴기하다. 1~2시간만 지나면 가라앉기 때문에 애써 작물들의 탓을 부정하며 넘겼지만, 오늘 작물의 탓이 맞는 것 같아 거실로 화분을 옮겼다. 옮기고 나니 가려움이 좀 줄었다. 모기 등장 모기가 등장했다. 바질이 환기가 중요하다고 해서 열어둔 창으로 들어온 것 같다. 모기와 마주친 순간 초 긴장상태 영악한 이 녀석은 모니터 위에 앉았고 나는 소심해질 수 밖에 없었다. 모기를 잡으려다 실패한 후.. 일상/일기 2022. 8. 2. 220729~31 간단일기 29일(금) 더 이상 까먹기 전에 간단하게라도 일기를 기록해두고자 글을 남긴다. 전주 여행을 다녀온 29일 금요일에는 우선 몸을 쉬는데 주력했다. 위의 사진은 간단하게 산책을 나왔을 때 찍은 사진 몸을 쉬고 간단하게 운동한 것 빼곤 별 일이 없었다. 30일(토) 두상모델 알바를 다녀온 날이다. 전주에서 샀던 손수건을 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시간을 아껴서 그리고 금같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하루였다. 31일(일) 시간을 금같이 사용해야겠다는 어제의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피로를 풀기에 바빴다. 꽤나 낮잠을 많이 잤는데 나는 결심이 오래가는 편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일어나서 생각을 해보니 할 일이 상당히 많았다. 카드 평가도 해야 하고 여행 글도 써야 하고 시간이 없다. 8월 1일 2.. 일상/일기 2022. 8. 1. 두상 모델 알바 - 220730 다음주에 약속도 있고 이번주에 여행도 다녀와서 돈도 거의 다 떨어져서 슬슬 간단한 알바라도 해야하던 참이었다. 적당한 알바가 없나 찾아보던 중 눈길을 끄는 알바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 두상 알바' 여자친구가 미대 조소과를 나와서 간혹가다 모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말로만 듣던 알바를 진짜 구한다니 눈길이 갔다. 혹여나 하는 생각에 얼굴 전면 사진을 보내며 신청해 보았고 금방 응답이 왔다. 두상이 잘 보이도록 머리를 넘기고 오고 목도 드러날 수 있도록 면티를 입고 와달라고 부탁 받았다. 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지고 늦지 않도록 조금 일찍 출발했다. 도착하자 생각보다 좁은 학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디에 앉아야 할지 고민하며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왼쪽에 사무실처럼 보이는 곳에 앉아 있는 남성이.. 일상/일기 2022. 8. 1. 220616 흠뻑쇼 예매 실패 글을 쓰는 시점은 22년 7월 29일 슬슬 싸이 공연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코로나도 같이 확산되고 있어 공연이 순탄치 않다는 뉴스 기사들을 접하게 되었다. 이걸 보니 내가 흠뻑쇼 예매를 실패한 이야기를 적어두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확인해보니 없는 것 같아서 짧게나마 적으려고 한다. 안일함 나는 공연 날짜도 많고, 관객들도 많기 때문에 충분히 예매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나의 첫 번째 안일함은 30분 전에 접속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 날만 잊지 않으면 된다고, 30분 전에만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최소한 두 시간 전에는 들어갔어야 했다. 30분 전에 들어간 나는 예매는커녕 로그인조차 하지도 못했다. 같이 예매를 준비한 여자 친구는 핸드폰으로 접속은 됐는데 예매 페이지까지 넘어가지 못했.. 일상/일기 2022. 7. 29. 220724 외할아버지 생신,장현 수중풍천장어, 이모들 어제의 일 나는 잊고 있었지만 오늘은 외할아버지의 생신이라고 했다. 어제 얘기를 들어 원래 있던 약속을 미루고 어머니와 같이 외할아버지 생일 축하 모임에 가기로 했다. 이런 모임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어머니 몸 상태가 안 좋기도 하고 어머니 혼자 보내는 건 아닌 것 같아 같이 가기로 했다. 동생도 같이 간다고 들었지만 동생은 오후 2시 반에 알바를 가야 하기 때문에 내가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의 일 새벽 6시쯤 잔 것 같은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일어났다. 나는 잠귀가 밝은 편인 것 같다. 비몽사몽 하며 침대 위에 앉아 있다가 열한 시 반 약속을 갈 준비를 시작했다. 머리를 감고 옷을 골랐다. 그리고 침대에 반쯤 기대에 눈을 감고 나갈 차례를 기다렸다. 어제 어머니랑 버스타고 가기로 했는.. 일상/일기 2022. 7. 25.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4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