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406 220722 여름 감기 3일차 어질어질 울렁울렁 어제 약을 먹고 그래서 몸 상태가 나아질 줄 알았다. 내가 살면서 처음 겪어본 증상이라 일기로 남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뭔가 이상함을 느낄 수 있었다. 기압차로 인해서 귀가 꽉 막힌 것은 물론이고 걸으면서 내 고개가 자꾸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처음 겪는 일이었기에 당황하면서 어? 어? 왜이러지? 이제 맞나? 생각하면서 걸어갔다. 균형감각을 잃는다는것을 처음 겪어봐서 매우 당황스러웠다. 이거는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방으로 돌아가서 쉬기로 했다. 아침도 먹고 싶지 않았다. 노트북을 두드리며...이대로안 낫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 이대로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이며 걸어다니면 어떡하지? 아예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실천해보지는 못했다. 다행히 조금.. 일상/일기 2022. 7. 23. 220720~21 어머니와 동시에 감기 20일 19일 새벽부터 조짐이 있었다. 편도가 부은 듯이 불편함이 있었고 불편함을 느끼며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감기에 걸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내가 집에서 다 벗고 선풍기를 쐬었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나 싶었다. 밖에 나와서 어머니를 보자 어머니가 나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했다. 보자마자 어머니도 감기에 걸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나도 감기기운이 있다고 얘기했고 편도가 아프다고 얘기드렸다. 조금 있다가 열은 재봤다. 엄마는 38도였고 나는 37도였다. 상대적으로 내가 좀 더 상태가 괜찮았다. 어머니는 어지럽고 두통도 있고 열도 났다. 반면 나는 코가 막히고 편도가 살짝 아픈 정도??? 두 명이 동시에 아픈 거라 어디선가 병균이 들어온 게 아닐까 싶었다. 최근에 내가 나갔다 왔기 때문에.. 일상/일기 2022. 7. 22. 220718~19 인터넷이 끊겼다. 2월 18일 월요일 오후 세시쯤 집안의 인터넷이 끊겼다. 인터넷이 우리에게 주고 있던 영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집이 굉장히 조용해졌다. 티비도 인터넷도 안 돼서 가족들은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었다. 지인 TED를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인터넷이 끊어져서 집을 나왔다. 일찍 가서 뭔가 하나라도 하기 위해 집에도 늦게 들어왔다. 어차피 인터넷이 끊겼다면 집에 일찍 들어가도 할 것이 없을 것이다. 19일 아침이 되었다. 기사님은 오후 네시쯤 오신다고 했다. 집안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운동도 일찍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았다. 내가 그동안 컴퓨터 앞에 얼마나 앉아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어볼까 싶었는데 눕기로 했다. 전날 술을 마셔서인지 쉬고 싶다고 느꼈다. 책을 읽을까 싶었는데 손이.. 일상/일기 2022. 7. 22. 220709 새벽 산책 - 과자가 너무 비싸다 오늘은 늦게 잘 것 같아서 컵라면을 하나 끓여 먹고 새벽에 산책을 나갔다. 최근에 산책 나갈 때마다 집안에 쌓인 동전을 들고나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즐거움에 빠졌다. 오늘도 동전을 좀 챙겨서 나갔다. 와삭바라도 하나 먹으면서 다닐까 싶었는데 아이스크림가게가 다 닫혀있었다. 밤이라 공기가 좀 시원해서 강가까지 갔다 왔다. 밤새면서 먹을 과자나 살까 싶어서 편의점에 들어갔다. 내가 들고 나온 동전은 1400원 대용량 과자를 하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과자들이 죄다 최소 1500원은 하는 게 아닌가 제일 저렴한게 1500원이었고 2000원 하는것도 되게 많았다. 카드로 살 떄는 그냥 사서 모르고 있었는데 그새 과자 가격이 올라 있었다. 올라도 너무 올라있었다. 국민들을 다이어트 시킬셈인것 같다.. 일상/일기 2022. 7. 9. 220707 더위 산책, 찜기 심부름, 카누 컵, 밥 먹고 산책 밥을 먹고 산책을 하는 루틴이 이제 안정화되었다. 확실히 밥먹고 드러누워 있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듯하다. 어제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날씨 나쁘지 않게 산책할 수 있었다. 카누 컵 오늘 점심에 커피를 마시려다가 집에 카누 컵이 있는 걸 발견했다.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예전에 커피를 사셨을 때 받았다고 한다. 최근에 카누를 먹는 맛을 알게 된 나는 물을 정량에 맞춰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뻤다. 찜기 심부름 닭강정을 먹고 싶으면 사오라고 하셨다. 최근 치킨이든, 닭강정이든 피자든 사 오라는 심부름을 자주 시키시는데 그럴 때마다 나에게 먹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신다. 내 생각에는 드시고 싶을 때 나를 부르시는 것 같다. 나도 좋고 엄마도 좋으니 문제될 건 없다. 닭강정을 사러 가는 길에 찜기를.. 일상/일기 2022. 7. 7. 마지막 동미참 예비군 - 더워 죽는줄 알았다. 220706 22년도 예비군 나는 내가 동미참 예비군을 다 마친 줄 알았는데 올해가 마지막이었다. 내가 14년도 군번이었으니까 16년도 제대 17년도부터 시작했으면 6년 차 예비군인가?? 내년부터 뭔가 달라진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 오늘 예비군에 가야해서 어제부터 살짝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더위에 밖에서 훈련을 한다고?????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어차피 가야 한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아침 어제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 3~4시에 땀에 흠뻑 젖어서 깼다. 날이 너무 더워서 이불도 배개도 다 젖어서 찝찝해서 잘 수 없었다. 그래서 나름 이것저것하다가 5시쯤 다시 잠들었다. 우리 동네에서 7시 40분에 셔틀버스를 타야 해서 6시 50분에 일어나기로 마음먹었다. 문제는 일어나고 나서 발생했다. 아침으로 시리얼을.. 일상/일기 2022. 7. 7. 신한은행 전화 정말 안받는다. 국민은행 카드 재발급 지난주에 내가 사용하던 카드를 잃어버렸다. 하도 어렸을 때부터 물건을 자주 잃어버렸던 나는 어머니에게 못 찾더라도 최선을 다하라는 얘기를 들어왔다. 잃어버린 걸 열심히 되찾고, 습관도 고쳐가면서 잃어버리는 상황은 점점 줄어들어갔다. 최근에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많이 줄었는데 오랜만에 잃어버린 카드라서 당황스러웠다. 잃어버린 걸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막막했다. 일단 갔던 곳들에 전화를 돌려보았지만 카드는 없다고 했다. 뒷주머니에 카드와 핸드폰을 같이 넣어놓았는데 핸드폰을 꺼낼 때 떨어트린게 분명하다.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떨어트린일이 예전에도 3~4번 있었다. 그때마다 뒷사람이 말해줘서 용케 안 잃어버렸을 뿐이다. 뒷주머니에 카드 넣는 습관도 고쳐야겠다. 재발급 신청 .. 일상/일기 2022. 6. 29. 치실이 이사이에 꼈다. 220629 평소처럼 저녁을 먹고 치실을 사용하는데 갑자기 덜그럭 거리면서 치실이 이빨 사이에 걸렸다. 평상시에도 어느 정도 걸리긴 하지만 이번에는 살짝 달랐다. 어딘가에 단단하게 묶인 것처럼 워래 거 있었던 것처럼 움직여도 꿈적도 하지 않았다. 예전에도 한두번 이런 적이 있어서 이가 빠질세라 조심조심 실을 흔들어 주었다. 10분이 넘도록 치실이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왜지? 무엇이지? 정말 안 빠지네 어떻게 하지? 치과에 가야하나? 이경우 어떻게 빼야 하는 거지? 두려움이 엄습했고 치과에 가기는 싫어서 침을 질질 흘리며 어떻게든 빼보려고 시도했다. 30분이 넘었을까... 검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을 해보니 이쑤시개나 치실같은걸로 살살 잘 풀어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안 빠질 .. 일상/일기 2022. 6. 29. 220615~16 간단일기 - 도지 임대 대장, 위임장, 수면 패턴 맞추기,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오늘은 크게 무슨 일이 있지 않았다. 어제오늘 합쳐서 간단하게 적도록 하겠다. 발목 내가 팔자걸음으로 걷고 있는 게 문제가 아닌가 싶었는데 그게 맞는 것 같다. 어제오늘 발목, 그리고 무릎에 방향에 주의하며 걸어 보았는데, 발목의 상태가 굉장히 괜찮았다. 내가 발 안쪽에 무리를 주는 방식으로 걷고 있었던 것 같다. 터벅터벅, 걷고싶은데로 걸을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야 아픈 거 보면 그동안 내 발이 고생이 많았나 보다. 최근에 발을 삐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삐고 나서 발목의 힘이 약해진 게 아닌 것 같다. 그동안 잘못 걸었던 만큼 심하게 발을 반대로 비틀며 걷다가 그거는 그냥 왼쪽 다리 부러트렸다고, 오른쪽 다리 부러트리는 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골치였던 발목의 원인을 해결해서 너무 기쁘다. 신경.. 일상/일기 2022. 6. 16. 220612 - 간단 일기 - 아버지와 생맥주 졸음 졸음이 몸을 지배한 하루였다. 요새는 피곤에 절여서 살고 있다. 이 피곤을 조절할 방법을 찾지 않으면 문제가 될 것 같다.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고치는 것부터 시작하고 물도 많이 먹어야 할 것 같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다. 잠도 줄여가며, 하고싶은 것도 참아 가며 잠도 줄여가며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하고 싶은 것도 참아가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요즘 시선에 잡힌다. 그에 비해 나는 변명을 많이 한다는 생각을 한다. 주말이니까, 어제는 무슨 일이 있었으니까, 피곤하니까, 지루하니까 뭐 그리 변명이 많은지 일이 많은지 몸은 피곤한지 모르겠다. 예전에 하지 말아야 할 이유보다 해야 할 이유를 찾으라는 글에 감명받은 적이 있다. 해야 할 일을 하는 내가 되어 보도록 하자. 내가 노력해야 하는 .. 일상/일기 2022. 6. 14. 220613 - 하루 간단 정리 - 지인 TED, 찬물, 빚 지인 TED 오늘은 지인 TED가 있는 날이다. 오랜만에 발표를 안 하니 굉장히 편안했다. 신세를 진 수연이에게 챙겨줄 빵과 빌린 하모니카를 챙겨 갔다. 지인 TED를 가기 전에 해두려던 목표가 있었는데 반밖에 못해서 아쉬웠다. 몸이 상당히 피로하긴 했는데 그걸 버티고 했었어야 했나 싶다. 오랜만의 친구들이었고 오랜만의 발표였다. 굉장히 신선한 주제들이었고, 알찬 내용들이었다. 지인 TED 모임은 항상 만족스럽다. 지인 TED 발표를 정리해야 하는데 벌써 4, 5, 6월 치가 밀렸다.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것 같은데 왜 쌓이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노력하고 있는 방향이 잘못된 게 아닌가 싶다. 일단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쪽으로 노력해보려고 한다. 모자란 내가 실패하는 것에 너무 마음 쓰지 말고 다.. 일상/일기 2022. 6. 14. 220614 오늘의 하루 - 나태, 피로, 발목 나태 나태했다. 꾸준히 해야 하는 걸 포기한 채 수면시간이라도 맞추자고 생각했던 내 계획은 처참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정신이 들고 나서 생각해본 실패 원인은 4~5시에 자는 게 너무 익숙해진 게 아닌가 싶다. 그쯤 돼야 몸이 피곤해지고 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피로해져서 잠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그제야 잠에 들 수 있다. 이 부분은 내가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핸드폰... 진짜 핸드폰 저 멀리 치워야겠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시간에 맞춰 조절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이것만... 이것만... 5분만... 에 굉장히 약한 것 같다. 나 스스로 설득이 너무 잘된다. 충전을 좀 멀리서 해야겠다. 피로 늦게 자서 그런지 피로가 장난이 아니다. 낮잠을 자도 낮잠 자는 시간이 꽤나 .. 일상/일기 2022. 6. 1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4 다음 💲 추천 광고